박수 또는 의심?제493호 성역을 향한 용기 있는 도전인가, 사익을 위한 악의적 비방인가. ㅇ대 교수비리 폭로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은 둘로 나뉜다. 대다수 학생들은 김 강사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내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그의 의도에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김 강사가 의심을 받는 것은 그가 이 대학 독문과 교수 ...
아름다운 변화제493호 어수선했던 연말연시를 지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설 연휴를 맞게 되니 사람들 마음이 넉넉해지는 것 같다. 벌써부터 세뱃돈 타령하는 아들놈이 귀찮기도 하지만 휴식을 가져다주는 명절이니 절로 신바람이 난다. 그러나 조급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번 설 연휴는 꽤나 짜증스러울 수도 있겠다. 나름대로 알찬 새해...
부시 낙선, 계란이 바위를 부순다제493호 [491호 표지이야기, 그 뒤] 491호 표지이야기 ‘2004 세계의 희망, 굿바이 부시’는 한반도의 경계를 넘어, 미국인을 포함한 세계인의 염원을 담은 대형 기획물이었다. 오는 11월에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가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적이 없었다. 그만큼 ...
[벤자민 자프나이아] “대영제국훈장 웃기지 마!”제493호 “우리의 예술을 죽이는 것은 검열제도나 독재자가 아니라네. 왕족을 만나는 유혹, 상류사회에 접근하는 것, 이런 것들이 우리의 가슴을 파먹고 창조성을 갖다 처박아버리는 것이라네.” 영국의 대표적인 흑인 시인 벤자민 자프나이아가 쓴 ‘사고 그리고 팔았다’의 한 토막이다. 그는 영국 왕실이 동료 ...
2004년 국방예산 19,128,800,000,000원!제493호 지난해보다 8.45% 늘어난 2004년 국방예산, 어디에 쓰는지 꼼꼼히 따져보니… 19,128,800,000,000원. 19조1288억원, 2004년 국방비총액이다. 올 국방비는 정부 재정의 16.1%, 국내총생산(GDP)...
[표명렬] 내가 빨갱이라고요?제493호 표명렬(66·예비역 육군 준장)씨는 1965년 10월부터 다음해 10월까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당시 표명렬 중위는 맹호부대 소총중대 소대장이었다. “전쟁을 겪어본 사람이 전쟁이 얼마나 비참한지 가장 잘 안다. 나처럼 국가를 위해 사람을 죽여본 군인은 인간 생명의 경외성에 대한...
당신이 미군주둔 비용 내준다제493호 1991년부터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한국 정부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일부를 부담하고 있다. 이 비용은 국방예산 항목에서 방위비 분담금으로 잡혀 있다. 올 방위비 분담금 예산은 6983억원으로 전체 국방비의 3.47%, 전력투자비의 11.%를 차지한다...
[조석영] “더 이상 ‘보호’받고 싶지 않아요”제493호 “내가 무슨 거창한 사회인식이 있어서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자나 법률가 등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조차 간과하는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내가 직접적인 피해 당사자로서 그 제도의 반인권성과 비인간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서지 않을 수 없는 겁니다.” 조석영(44)씨는 인권운동사랑방에...
[양원태]를 기억하시나요제493호 지금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거의 잊혀졌지만, 1987년 12월16일 대통령 선거일에 서울 구로갑구 선거관리위원회쪽이 부정투표함으로 보이는 상자를 식빵상자에 감춰 밀반출하려다 한 시민에게 들킨 사건이 있었다. 시민들은 곧 선관위 사무실로 몰려가 부정투표의 흔적을 대거 찾아냈고, 문제가 된 투표함의 공개...
‘절대안전’이라는 위험/ 이정화제493호 ‘이라크에 자위대 파견’이라는 제목으로 여기저기 보도된 일본 신문에서 만날 수 있는 관료들의 얼굴은 그 어느 때보다 굳어 있다. 그렇게 느끼는 게 나뿐만이 아닌 것은 사회 전체에 감도는 어떤 압박감 때문인 것 같다. 엄연히 군대가 존재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움직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