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단속] 학원 목에 방울을 달 자, 누구냐!제492호 [유현산 기자의 학교!] 서울 강남 학원 특별단속 좌충우돌 동행기… 사교육 거품 잠재우려면 솜방망이 대신 칼이 필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강남 학원단속의 요지경 세상. 고액 개인과외를 잡기 위해 밤새 숨바꼭질을 하고 채근할 때마다 고무줄처럼 느는 수강료에 허탈...
단속본부 어떻게 운영되나제492호 서울 강남지역 학원 특별단속은 지난해 11월24일 시작돼 오는 3월10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4개 반으로 나뉜 단속반원들이 차례로 한주씩 돌아가며 단속을 맡는다. 그 주에 단속이 없는 반은 학원들의 위치와 규모, 불법 개인과외 정보 확인 등 사전조사를 진행한다. 보통 1개 반은 4개 ...
또 다른 낙선 표적제492호 고건 국무총리의 민선 서울시장 회고록 <행정도 예술이다>는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을 접목시킨 이색적인 책 제목으로 2002년 6월 발간 당시 관가(官街)의 화제가 됐었다. 책 내용은 그가 4년 동안 펴온 서울시정을 정책·분야별로 소개하는 정도여서, 행정가들이 흔히 펴내는 ...
[김헌태,정기남,박창수] 당신의 경쟁력, 컴퓨터가 알려준다제492호 컴퓨터가 당선 가능성을 알려준다? 어찌보면 ‘선거 토정비결’ 같은 무모한 작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있다.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www.ksoi.org)의 김헌태(오른쪽) 소장과 정기남(가운데) 수석전문위원, 박창수(왼쪽) 기획실장이다. 4·15 총선을 앞두고 ‘선거 특수’를 노리는 상술...
[김순천] “인간성도 세계관입니다”제492호 청계천 주변 사람들 삶을 기록하는 김순천씨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인터뷰’ 진보생활문예지 <삶이 보이는 창>(삶창)이 기획한 르포작가교실의 첫 강좌가 나에게 맡겨졌다. 내가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무거운 주제 ‘르포문학이란 무엇인가 - 사실이 갖는 힘에 대해’로 내가 ...
막말이 즐겁다/ 김명인제492호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노무현 치하’에서 1년 가까이 살면서 이런저런 감회가 참 많다. 지지난해 12월의 그 대단했던 흥분과 기대는 취임 이후 ‘노짱’의 연이은 실망스러운 행보와 이런저런 돌출행동 또는 언사와 왠지 어설픈 전략적 발언들, 아마추어 측근들의 소소하지만 줄을 잇는 비리들 때문에 어느덧 차갑게 ...
검찰의 ‘원죄’, 지금은?제492호 [490호 표지이야기, 그 뒤] 검사들이 자주 쓰는 단어 가운데 ‘검찰의 원죄’라는 말이 있다. 검찰의 ‘정치적 독립’이나 ‘정치적 중립성 확보’라는 화두가 전 사회적으로 관심을 일으킬 때 검사들은 이 단어를 더 자주 인용한다. 이 말을 정리하면 “검찰 조직이 대한민국 수립 이후 ...
[응웬 티 니] 어느 베트남 할머니의 죽음제492호 할머니는 2004년을 맞지 못했다. 2003년 12월24일 오전, 할머니는 크리스마스를 넘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향년 88살. 베트남 중부지방인 쿠앙남성 디엔반현 투이보촌의 응웬 티 니 할머니. 그는 <한겨레21>이 보도한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
[윤종구] 판사님의 “쉽게 쉽게”제492호 “배심원 대신 ‘명예법관’ ‘시민법관’이라고 하자.” 서울지법 민사53단독 윤종구(41)판사는 최근 법원 내부 통신망에 ‘듣기 좋은 언어와 명칭을 위하여’란 글을 올려 “일본식 표현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법률 용어를 그 유래와 특징을 고려해 일반 시민들에게 와 닿는 쉽고 긍정적인 언어로 바꾸자”...
[랑선위안] “베이징 역사, 내 손안에 있다”제492호 베이징 첸먼(前門) 거리 뒷골목은 일명 바다후퉁(八大胡同)으로 유명한 곳이다. 1949년 신중국이 건국되기 전까지 이 골목 일대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홍등가였다. 청조 말기 모든 중요한 국사가 바다후퉁에서 결정되었을 정도니, 이곳은 근대 초기 중국의 역사를 묻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