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은 핵, 촛불은 촛불제441호 439호 표지이야기, 그 뒤 효순과 미선의 부모는 12월28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났다. 이틀 전 연락이 와 범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민주당사를 찾았다. 노 당선자는 “북한 핵문제를 먼저 풀어야 하니, 반미시위는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했다. 효순이 아빠 신현수씨는 면담을 마치고 돌아...
439호를 보고제441호 눈물로 이 세대를 품는다 수요일 오후, 지하철에서의 한가한 오후 시간을 메우기 위해 <한겨레21> 439호를 샀다. 이전에는, 그저 심각한 표정으로 기사를 읽으며 혀를 차는 것이 다였지만, 이번엔 효순과 미선의 이야기를 읽으며 주르르 흘러내리는 눈물을 감출 ...
그 서점에서는 사람 냄새가 난다제440호 독자가 만난 독자 l 책이 있는 글터 이연호 사장 어느새 인터넷 서점에 익숙해진 탓에 정말 오랜만의 서점 나들이였다. 쭈뼛거리며 서점문을 열었을 때 아련히 풍겨나는 종이냄새가 아니었더라면 발길을 돌렸을지도 모를 일. 아마 창가에 앉아서 책을 읽던 사람들도 향기에 이끌려 이곳을 찾아온 게 ...
438호를 보고제440호 왜색 표현을 조심하자 가끔은 제 속을 후련하게 해주기 때문에 출장길 또는 주말에 가판대에서 <한겨레21>을 사서 봅니다. 스포츠신문부터 시작됐다고 보이는데, 최근 몇해 동안 언론의 표현 가운데 ‘진검승부’라는 단어가 참 눈에 거슬리는군요. 전 일어일문학 전공으로 ...
베트남 학생들 응모 폭발, 8836명이나제439호 한국-베트남 어린이 문예대회… 한국쪽 시상식은 12월11일 열려 8836명에 8897개 작품. <한겨레21>과 베트남 푸옌성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베트남 어린이 문예대회’ 베트남쪽 마감 결과, 한국쪽보다 4배나 많은 초등학생들이 응모한 ...
437호를 보고제439호 취학 전 교육문제, 국가가 책임져야 현직 교사로 근무하다 보니 무엇보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번호 특집기사를 보면서 무언가 근본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현재 맞벌이와 여성평등이 당연해져 사회적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있지만, 사실 현실은 아직도 ...
내 똥꼬, 피봤다…제438호 436호 특집, 그 뒤 436호 특집 ‘똥꼬 살려! 항문의 아우성’ 기사는 개인적인 아픔에서 비롯했다. 3~4년 전부터 양껏 술을 마시고 난 다음날 항문이 피를 흘리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올해에는 도저히 용변을 보기 힘들 정도로 ‘찢어지는’ 아픔을 맛봤기 때문이다. 덕분에 ...
436호를 보고제438호 여성의 고통, 남성의 고통 여성주의 시각에서 징병제 문제를 짚어본 이번호 조선희님의 논단 ‘군대와 여자’를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징병제 문제가 워낙 폭넓어서 여러 시각에서 짚어보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남성들이 군대 가기 때문에 받은 피해에 대해 “여성들이 ...
당신을 베트남에 보내드립니다제438호 평화공원 준공식에 성금낸 독자 초대… ‘내가 베트남에 가야 하는 이유’ 공모 ‘한-베 평화공원’(Han-Viet Peace Park)이 드디어 준공됩니다. <한겨레21>과 베트남 푸옌성은 2003년 1월21일 평화공원 현지에서 ...
단풍, 지역구도를 깨뜨려라제437호 435호 표지이야기, 그 뒤 <한겨레21> 435호는 노무현·정몽준 두 후보가 포장마차에서 러브샷을 한 직후 만들어졌다.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지만 두 사람의 약속대로 후보단일화가 이뤄졌다. 단일후보의 파괴력은 예상을 뛰어넘었다. 만년 꼴찌였던 노 후보가 부동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