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10문10답] 미래 필자를 소개합니다제738호 소개해준 김학민 선생에 따르자면 “5개 국어쯤 하는데, 한국말은 이다도시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 포르투갈인 부모를 두고 프랑스 국적을 가진 ‘라틴’ 남자는 5개 국어 중 한국어를 가장 못한다고 한다. 나머지 언어는 영어와 이탈리아어다. 장필리프 뵈드레는 ‘김학민의 주류인생’ 필자 김학민 선생이 권하는 대…
[비밀엽서] 누가 좀 알려줘 제발!제738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참여 방법 엽서를 챙긴다. 엽서에 익명으로 비밀을 이야기한다. 엽서를 보낸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1-750...
오바 마시고 밑바닥 봐주세요제738호 날씨가 부쩍 추워졌다. 창문을 열어놓았더니 한겨레신문사 4층 회의실이 썰렁했다. 17기 독자편집위원들의 두 번째 모니터링 회의날인 11월25일 저녁. 독편위원 중 조성완 교수는 “휴강을 못해” 참석하지 못했고, “학교가 일찍 끝난” 진보경 학생은 미리 와서 자습을 하고 있었다. 이번달부터 지난 4...
정치 기사, 게 섰거라제738호 언젠가 했다던 ‘독편위 기자소환제’를 다시 시작한다. 칭찬하고 싶든, 혼내고 싶든, 보고 싶든 부르는 거다, 기자의 이름을. 오늘 소환 대상자는 정치팀 조혜정 기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며 당당히 독편위 앞에 섰다. 조혜정 기자(이하 조): <한겨레>...
[독자편지] 735호를 읽고제737호[집중 모니터링] 어느 호보다 더 특별한 735호 시각장애인이며 안마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한때 안마업에 종사했던 나에게 인권 OTL-30개의 시선 28 ‘욕망의 도시, 안마하는 사람들’은 남 이야기가 아닌, 내 이야기로 읽혔다. 이번호에서 다룬 안마사나 그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의 ...
[독자10문10답] 대학기자, 인터뷰당한 날제737호 “내가 인터뷰를 하는 게 아니라 당한다면 기분이 어떨까 궁금하다.” <경기대신문사> 기자로서 곧 ‘은퇴’(?)한다는 강은지(21)씨가 밝힌 ‘인터뷰 신청의 변’이다. 질문하는 ‘특권’을 가진 기자들이라면 꽤 공감할 만한 의견 아닐까. 초년병 시절 <미디어오늘> ...
[독자편지] 734호를 읽고제736호[집중 모니터링] 서투른 응원 기다리던 기사였다. 실물경제와 살림살이 전반의 체감 경제 기사를 기다려왔다. 표지이야기인 ‘I’M Falling’은 부유층 자산가, 대기업, 중소기업, 중산층과 자영업자 등을 차례로 만나봤다고 기사 서두를 꺼낸다. 우선은 강남의 세계 시민들 기사가 이어진다. ...
[비밀엽서] 내 폐에 니코틴으로 네 이름을 새겼었다제736호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참여 방법 엽서를 챙긴다(727호에 엽서가 있습니다. 일반엽서도 사용 가능합니다).엽서에 익명으로 비밀을 이야기한다. 엽서를 보낸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
[독자10문10답] 으랏차차 막내작가제736호 ‘몰랐습니다. 제가 선택한 꿈이 이렇게나 힘이 든다는 것을…. 저는 한국방송 <인간극장>팀의 막내작가 유수진입니다. 막내작가에 대한 기사 잘 읽었습니다. 가렵고 찝찝한 제 마음을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독자 10문10답을 통해 제가 막내작가로 보낸 1년을 추억하고 싶습니다.’ ...
[독자편지] 733호를 읽고제735호 [집중 모니터링]대한금융고시원 체류기 금융위기를 풀어내는 다양한 기획이 흥미롭다. 특히 펀드에서 미래에셋으로 그리고 다시 박현주로 포커스를 맞춘 기사의 ‘통찰’과 (약간의) ‘몰빵’이 즐거운 한편 위험하게 읽혔다. 한 보좌관의 말을 인용해 박 회장이 ‘금융계의 이건희’라고 한 수사는 이 기사가 어떤 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