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엽서] 나는…제735호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참여 방법 엽서를 챙긴다(727호에 엽서가 있습니다. 일반엽서도 사용 가능합니다).엽서에 익명으로 비밀을 이야기한다. 엽서를 보낸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
[독자10문10답] 11살, 아들을 취조하다제735호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왔다. 설레는 마음으로 독자엽서를 한 움큼 들고 읽기 시작하는데, 간명한 두 문장이 쓰인 편지에 눈이 멈췄다. “촛불시위 기사가 맘에 들었어요. 초등생 인권 문제 기사도 다뤄주세요.” 경북 구미에 사는 11살 초딩의 제언이었다. 심장마저 멈췄지만, 11살 아들을 두고 있는 기자는 ...
[독자편지] 732호를 읽고제734호 [집중 모니터링]내 마음에도 반창고를 특집 ‘어느 햄의 고백’은 햄이 본인의 과거를 밝히며 대화하듯 적어주어 편하게 잘 읽었다. <한겨레21> 기사 중에 한두 꼭지씩은 형식에 파격을 주어 젊은 독자들에겐 쏠쏠한 재미가 있는 것 같다. 레드 기획 ‘마음에 반창고를 ...
[비밀엽서] 내 밑에서 굽신거릴 준비나 하렴^^제734호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참여 방법 엽서를 챙긴다(727호에 엽서가 있습니다. 일반엽서도 사용 가능합니다).엽서에 익명으로 비밀을 이야기한다. 엽서를 보낸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독자10문10답] 트래비스를 듣는 여고생제734호 트래비스 때문이었다. 예고생 최봉금(17)양한테 전화를 걸었던 건, 그가 보낸 독자엽서에 “트래비스의 팬”이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다. 브릿팝은 1970년대 중반 태생들의 전유물이라는 기자의 ‘인권 OTL’적 고정관념을 최양은 산산이 깨주었다. 1. 트래비스는 요즘 고등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진보 향한 칼날도 갈아달라제734호 17기 독자편집위원회 첫 모임, 새로 뽑힌 일곱 명의 독편위원과 16기에서 이어 17기에도 참여한 홍경희 위원을 기다리는 시간. 회의실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독편위원들도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했다. 교수는 ‘휴강’하고 오고 학생은 ‘야자’ 빼먹고 왔다. 시각장애인인 이수택씨는 “일찍 왔는데 ...
[17기 독자편집위원] ‘강추’와 ‘강퇴’를 날려주마제734호 앞으로 6개월 동안 <한겨레21> 씹기를 담당할 17기 독자편집위원회가 출범했다. 왁자지껄한 첫 모임을 치르고 슬쩍 이들의 포부를 물었다. 저는 <한겨레21>이 결코 진보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극히 상식적인 주장과 보도를 하고 있다고 생각...
[독자편지] 731호를 읽고제733호 [집중 모니터링] 소문의 취약자들, 예리하게 지적 입에 손가락을 가져다댄 살구색 겉표지가 눈에 확 와닿았다. 귀에 물음표를 그린 레드면의 표지 역시 인상적이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떠도는 소문의 위력을 주목한 이번 기사는 마치 ‘소문의 활극...
[비밀엽서] 평생, 이대로일까봐 두려워요.제733호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참여 방법 엽서를 챙긴다(727호에 엽서가 있습니다. 일반엽서도 사용 가능합니다).엽서에 익명으로 비밀을 이야기한다. 엽서를 보낸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
[독자10문10답] 예수는 가난한 자의 편제733호 직업은 목사. 신과 인간의 중개자라는 그 위치 때문에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저, 독자 인터뷰 신청하셨지요?” 뜻밖의 답이 돌아왔다. “퀴즈큰잔치 응모엽서요? 아니면 지난달에 보낸 건가?” 아, 이 목사님! 퀴즈큰잔치도 푸시고 독자엽서도 여러 차례 보내셨구나. 왠지 한시름 놓였다. 정기구독 10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