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723호를 읽고제725호 차분히 우리를 돌아봅시다 주로 선진국이라 하는 유럽 지방에서 집값 파동, 부동산 문제, 사교육비 문제 등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부동산의 제6계급’에서 든 여러 가지 문제는 결국 우리의 정책 문제입니다. 국가는, 정부는 적어도 의식주와 교육만큼은 책임져주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독자편지] 722호를 읽고제724호 관광할 때와는 다른 나라 중국 표지이야기 ‘계엄 베이징’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구체적 기사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현지인들의 인터뷰로 구성한 것이 읽는 흥미를 높였다. ‘농민공’이라는 제도는 전혀 몰랐던 것이다. 중국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 내가 만난...
[생활 한 장] 일본은 거짓말쟁이제724호 ▣ salz34 일본 대사관 앞에서 만난 꼬마!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수요시위에 엄마랑 누나랑 참석했다. 엄마가 해 주신 설명으로 일본의 만행을 얼마큼 이해 했는지는 모르나 표정이 참 진지했다.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려 주어야 ...
[나의 오래된 물건] 30년 전 엄마와의 대화제724호 ▣ tnwls91 연분홍빛이 나는 파스텔톤의 노트는 내가 중학생 때부터 써온 일기장이다. 그리고 내 일기장 옆에 포개어져 있는, 지금 보기에 약간은 촌스러운 하늘색 노트는 엄마가 고등학생 시절에 쓴 일기장이다. 맨 첫 장에는 ‘1977. 12. 27...
[독자10문10답] ‘백수소녀’가 세상을 보는 법제724호 ▣ 임주환 기자 eyelid@hani.co.kr <한겨레21>의 열혈독자이자, 물 맑은 가평에 사는 ‘백수소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도권 고1’이던 지난해 초 집에 무료로 배달되는 ‘주간OO’를 보다 보니 심층적인 시사...
[나의 오래된 물건] 테이프를 고치며제723호 ▣ 노상학 서울시 중랑구 신내1동 결혼 초기인 1980년대 중반에 1년에 한 번꼴로 이사를 다녔다. 당시 ‘86 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부동산과 전세 가격이 자고 나면 올라 월급쟁이 봉급으론 주인이 올려달라는 금액에 맞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독자편지] 721호를 읽고제723호 할머니의 근심은 언제 풀릴까 저희 할머니가 시골에서 생활하셔선지 표지이야기 ‘2008 여름 농촌 절망 보고서’가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할머니가 다 자란 감자들을 보시며 “너희가 애물단지다, 애물단지”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었을 때 왜 그러시는지 몰랐는데 <한겨레21...
[이주의 한 문장] “시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제723호 ▣ okcomputer85 “시대가 아무리 마음에 안 들더라도 아직은 무기를 놓지 말자. 사회 불의는 여전히 규탄하고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영국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85살 때 자서전에 새긴 글귀입니다....
[생활 한 장] 나무에게 쉼을 얻다제723호 ▣ 초록빛 세상(ejwhdms)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재개발 공사현장. 중복에 한 인부가 대추나무 아래에서 쉬고 있다. 옷이 화려하건 초라하건, 돈이 많든 적든 나무는 모든 이에게 차별없이 그늘을 준다. “이 더운 날 여기 와서...
[독자10문10답] 독자 자문자답!제723호 ▣ 김경욱 기자dash@hani.co.kr “어제 뉴스에서 전화 사기 조심하라고 하던데(웃음), 부재 중 전화 걸려온 것 보고 <한겨레21>일 거라고 확신했어요.” 정기독자 백교희(18·성남외고 3년) 학생의 말이다. 그의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