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 745호를 읽고제747호 [집중 모니터링]생각하면서 소비하는 2009년 이슈추적 ‘김어준-정봉주 쾌도난담’은 그 노림수가 궁금하다. 단순히 답답하고 가려운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 통쾌하고 속 시원한 논객들의 ‘난담’인지, 김어준씨와 정봉주씨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논의를 확장시킬 만한 인물들인지, 이들의 ‘난담’이 점심 먹으...
[비밀엽서] 난~뿐이고제747호 난 밥벌이 때문에 공무원 했고 그래도 영혼까지는 팔기 싫을 뿐이고 그래서 4년 동안 연극 해야할 뿐이고.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후회스럽거나 굴욕적이거나 유치한, 당신만의 비밀을 갖고 있습니까? 그것이 진실이고 어느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았다면 무엇이든...
[독자10문10답] 백수처럼 현실을 직시하라제747호 “잠깐만요. 여기 독서실인데요. 동영상 강의 좀 끈 뒤 통화할게요.” 독자 엽서에 스스로 ‘백수’라고 밝힌 유재동(30)씨다. 지난해 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건축공학도답게 용산 철거민 참사의 배후인 재개발 비리를 고발해달라고 엽서에 썼다. 1. 공부하느라 고단...
[독자편지] 744호를 읽고제746호[집중 모니터링] 자영업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미네르바는 구속됐다. 학벌 좋은 사람들, 고급 정보를 가진 전문가들이 함구하고 있을 때 일반인이 우리나라 경제 사정에 대한 일침을 가했고 이게 현실로 드러났다. 이럴 때 상식적인 반응은 이거다. 반성과 뉘우침. 그런데 이상하게도 현실에서 그는 바로 구속...
[독자10문10답] ‘잘나가는’ 보좌관의 비결?제746호 남경필 한나라당 의원실 김성현(40) 보좌관은 후배 보좌관들에게도, 당 출입기자들에게도 ‘해결사’로 통한다. 복잡해 보이는 사안이라도 이면에 어떤 정치적 논리가 작동하는지 명쾌한 의견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땐 이명박 후보 캠프의 ‘두뇌집단’이라는 전략기획팀으로 차출되기도 했다. 이른바 ‘운…
우아하게 좀 살게 해주세요, 네?제745호 한 살씩 나이를 더 떠안게 된 독편위원들이 1월13일 저녁 한겨레신문사로 모여들었다. 어떤 이는 새 직장 생활을 시작했고 어떤 이는 직장을 떠날까 한다고도 했다. <한겨레21> 741~744호 모니터링도 내용이 엇갈렸다. 꽃미남 사진에 열광하고 ‘우아하게 내려가기’에 머리를 맞대...
기자 맞냐고요? 그냥 웃지요제745호 소환에 대처하는 이순혁 기자의 자세는 이랬을지 모른다. ‘독편위원들을 웃겨 공격을 피해보리라.’ 날카로운 질문을 들고 온 독편위원들에게 이순혁 기자는 퍽치기 사건, ‘기자 맞나요?’ 사건 등 동원 가능한 ‘자학 개그’를 전부 들이대며 맞섰다. 이순혁(이하 이): 술만 좀 덜 마시고 살만 빼고 돈만...
[독자편지] 743호를 읽고제745호 [집중 모니터링] 현실과 이상의 거리 난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다. 나도 크면 다른 독편위원님들처럼, 기자님들처럼 멋진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마치 이런 느낌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중 야자 시간 때 선생님께서 심화 미적분을 정기적으로 가르쳐주셨다. 친구가 선생님께 물었다. ...
[독자10문10답] 기다려, 군대제745호 김해인(18)양은 올해 고3이 된다. 한 톨의 거짓 없이 학교-집-독서실을 오가는 생활을 반복한단다. 김양은 “학교-독서실로 이어지는 좁은 세상이 <한겨레21>을 보면서 넓어졌다”고 말했다. 3년째 구독하는 이유다. 1. <한겨레21>을 보게 ...
[비밀엽서] 헤어진 후…제745호 한국판 ‘비밀엽서 프로젝트’에 초대합니다 ◎ 참여 방법 엽서를 준비한다. 엽서에 익명으로 비밀을 이야기한다. 엽서를 보낸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116-25 한겨레신문사 4층 <한겨레21> ‘비밀엽서’ 담당자 앞 (우)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