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진씨. <한겨레21> 류우종 기자
막내끼리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방송에서는 “너 아니어도 할 사람 많다”는 식이다. 이번 기사를 보고 주변의 막내들이 공감을 많이 하더라. 확실히 구조의 문제다. 5. 방송작가는 언제부터 되고 싶었나. 대학교 3학년 때쯤 정하고 4학년 때부터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을 다녔다. 6. <한겨레21>은 언제부터 봤나. 대학교 1학년 때 학보사 생활 시작하면서 정기구독을 했다. 지금까지 계속 본다. 늘 내게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전해준다. 7. 아이템 찾는 데 도움이 됐나. 포토스토리에 나온 시골 경찰도 만나봤고 인터넷 스타에 소개된 친구도 취재해 오래 연락하고 있다. 8. 부모님과 함께 사나. 같이 산다. 바쁘다고 얼굴도 못 보고 아직 용돈도 못 드리는데 그래도 늘 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9. 그래도 일이 좋은가. 꿈이 있어서 시작한 일이다. 지금 고생이 계속될 거라 생각하진 않는다. <인간극장>을 만들면서 평생 못 만나봤던 이들을 만나 삶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10. <인간극장> 식구들에게 한마디. 경기도 나쁘고 일도 많아 다들 힘들지만 PD님, 작가님, 다 같이 힘내자고요!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