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넉넉함으로 세상을 품다!제385호 귀 기울여보라. 아줌마의 넉넉한 발자국소리. 자신이 오는지, 또 마냥 가는지. 살금살금 그렇게 오지는 않는다. 귀 기울여보라. 아줌마의 묵직한 웃음소리. 자신이 웃는지, 또 마냥 우는지. 소곤소곤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이제 그들은 그렇게 구석에 머물지 않는다. 귀 ...
미국의 재앙은 언제까지…제384호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으로 보복 테러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 아메리칸항공 소속 에어버스기 300기가 또다시 추락했다. 뉴욕을 떠나 도미니카공화국의 산토도밍고로 향하던 사고 비행기는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인 12일 오전 9시께(현지시각) 공항 부근에 추락했다...
오늘이 장날이여!제384호 흥겹던 옛날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변함없이 장터에 갑니다 “할아버지 어디 가세요?” “장에 간다!” “할머니, 오늘 어디 가시는데 아침부터 이렇게 꽃단장을 하세요?” “으응, 오늘이 장날이거든….” 닷새에 한번씩 돌아...
보랏빛 수건의 400번째 행군제383호 보랏빛 집회로 불리는 목요집회가 벌써 400회를 맞이했다. ‘문민’을 자처했던 김영삼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양심수 석방 등 인권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탑골공원 앞에서 시작된 목요집회는 지난 8년 동안 한주도 빠짐없이 이어져왔다. 그동...
이런 김치 보셨나요?제383호 이름도 생소한 전국 150여종의 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치전시회 ‘모과동치미, 엄나무물김치, 연근물김치, 고추씨김치….’ 지방별 향토 김치, 별미 김치를 비롯해 이름도 생소한 150여종의 김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김치전시회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
공명! 신명! 감명!제382호 우리의 감성을 뒤흔드는 북소리… 늦가을을 타악기와 함께 보내는 ‘드럼페스티벌’ 둥둥둥!!! 심장의 고동소리와 같은 북소리가 저물어가는 가을. 연주자와 관객이 어우러진 ‘드림페스티벌’은 타악을 별로 접할 기회가 없는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감동을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