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닮아 솟아오르라!제390호 새해를 맞는 말·말·말들의 풍경 2002년. 예로부터 제왕 탄생의 징표로 성스럽게 여겨지던 말의 해를 맞아 우리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월드컵, 아시안게임, 대통령선거로 이어지는 국운을 가름할 만큼 큰일들을 치러내야 한다...
다시 노래는 계속된다제389호 자기검열과 통제의 현실을 돌아보는 13번째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세계인권선언 53주년 기념주간에 열리는 인권콘서트 ‘양심수 석방을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 어느덧 13번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인권’을 주제로 한, 세계 최장기 공연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온 ...
바람이 용산을 지나게 하라!제389호 푸른 잔디가 깔린 벌판, 그곳 우리의 생명이 자랄 땅. 꼭 1년 전, 첫 운행을 한 전동차를 탄 우리는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에 내려 이곳이 우리 서울의 희망이 퍼지고 미래가 깃들일 곳임을 알았다. 아직은 낯선 이국 사람들이 우리 곁을...
낯익은 종묘, 낯선 그 풍경제388호 아마추어 사진가들의 눈에 비친 종묘… 우리가 보지 못했던 또다른 풍경 종묘는 고궁이 아니다. 종로4가로 알려진 서울시 종로구 훈정동에 위치한 종묘는 조선시대 34위 왕들의 신주와 왕후와 의민황태자들 47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이다. 매년 5월 첫 일요일에...
다시 그 함성을!제388호 한라산 중턱에 모인 4만 관중의 함성만큼이나 16강에 대한 국민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지난 12월9일 제주도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개장기념으로 열린 경기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미국을 꺾으면서 불안하기만 했던 히딩크 감독의 ‘16강 해법’도 이제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