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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이런 김치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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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1-11-07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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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생소한 전국 150여종의 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김치전시회

‘모과동치미, 엄나무물김치, 연근물김치, 고추씨김치….’

지방별 향토 김치, 별미 김치를 비롯해 이름도 생소한 150여종의 김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김치전시회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지난 11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서초구 내곡동 능안마을 강순의씨 집에서 열렸다.

26살 때 나주 나(羅)씨 종갓집으로 시집온 강씨가 가족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시어머니로부터 전수받은 새댁 시절의 김치로부터 우리음식문화연구회 산하 ‘김치와 장아찌 모임’ 활동을 하면서 익힌 함경도 김치에 이르기까지 그가 만든 각양각색의 김치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에 강씨가 선보인 김치 중 특히 고추씨김치는 고춧가루 대신 고추씨만으로 김치를 담그는 독특한 비법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람객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사진·글 이용호 기자 yh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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