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신봉자에서 복제 전도사로제441호 라엘리언무브먼트는 한국을 비롯해 84개국 5만5천명이 넘는 회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UFO신봉단체다. 이 단체를 세운 라엘은 1946년 프랑스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클로드 보리용이다. 하얀 옷을 즐겨입고 콧수염과 턱수염을 길렀으며 이마가 시원하게 벗어진 그는 마음씨가 좋을 것 같은 인상을 ...
인간복제, 그 겁없는 도전제441호 라엘리언 체세포 핵이식으로 복제아기 탄생 주장…복제인간 시대에 걸맞은 생명론 정립 시급 마침내 복제인간의 서막이 열렸다. 라엘리언(Raelian)은 꿈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만약 복제아기를 탄생시켰다는 라엘리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언 윌멋 박사 팀이 1996년 ...
인민군도 무작정 처벌 안 했다제441호 한국전쟁 당시 남과 북에서 모두 융통성 있게 넘어갔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2001년 11월 어느 날 늦은 저녁 한 청년이 연구실로 찾아왔다. 청년은 곧 군대에 가야 하는데 현재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로 고민 중이라며 나의 조언을 구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부끄럽게도 나는 그 ...
청춘의 쓴맛은 어디로 갔나제440호 성과 사랑을 달콤하게 버무린 청춘영화들… 발랄함 이면에 있는 치열한 고뇌도 보고 싶다 생각해보니 한국에도 청춘영화가 있었다. 지금 보기에는 어색하지만 신성일이 출연한 <맨발의 청춘> 등도 청춘영화였고, 70년대에는 <진짜 진짜 좋아해>...
아련한 추억, 신선한 감동제440호 가족들이 돌려보기 좋은 동화집 잇따라 나와… 어른들의 어제를 위해, 아이들의 오늘을 위해 엄마·아빠에겐 아련한 추억을, 아이에겐 신선한 감동을. 연말연시 가족이 함께 돌려보며 이야기를 함께 나눌 동화집들이 나왔다. <백구>(사계절 펴냄)는 김민기씨 노래...
“이제는 예쁜 꿈만 꿀래요”제440호 빚더미와 폭행에서 해방된 탈 성매매 여성 미나씨가 살아온 이야기, 살아갈 이야기 미나씨는 미용 수업을 하다 말고 왔다. “파마머리 마는 연습을 하고 있어요. 종일 서서 하는 일이라 허리가 부러질 것 같아요. 완전히 중노동이에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배우는 재미가 얼굴에 그린...
빨리 걸으며 틈틈이 체조제440호 타고난 건강체질에 적당한 긴장 즐겨… 화목한 가정은 일상의 활력 제공 구조조정과 금융산업 선진화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날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쉼없이 달려온 지 벌써 2년 반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은 적지 않은 나이에 젊은 사람보다 열정적으로 업무에 전념하는 내 모습을 ...
섹스말고 궁금한 건 없다?제440호 <색즉시공>과 <마들렌>의 건강한 청춘… 죄의식 없이 성숙한 남녀관계 다뤄 지난해 화제작 가운데 하나인 <고양이를 부탁해>의 포스터 카피는 ‘스무살, 섹스말고도 궁금한 건 많다’였다. 지난 봄 개봉한 청춘영화 <후아유&g...
‘아사도’의 나라는 왜 망했을까제440호 ‘조리스’에서 맛본 아르헨티나 갈비구이 아사도… 피폐한 국가의 황금시대를 떠올리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읽은 <엄마 찾아 삼만리>란 동화가 생각난다. 마르코란 이탈리아 소년이 아르헨티나로 식모살이 하러 간 엄마를 찾아 혼자 몸으로 길을 떠나 여행길에서 여러 사람...
“계란 맞은 사람인께…”제440호 투표를 몇 시간 앞둔 정몽준 대표의 폭탄발언으로 놀란 맘을 추스르지 못해 이곳저곳 사이트를 드나들며 애타하는 내게 어머니는 불쑥 맥주 한병을 내민다. 새벽 1시가 넘어가는데도 평소 눈에 감기던 잠기운은 어디로 달아났는지 “어째 울떡증 걸린 것 맹키로 가슴이 뛰어 잠도 안 오고 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