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책갈피] 워싱턴은 지금…제484호 [책갈피 | 국제정치 1번지를 파헤친 <워싱턴 퍼즐>] <워싱턴 퍼즐>(삼우반 펴냄)은 15년 전 미국으로 이민가 영화와 정치, 법학을 공부한 뒤 정치컨설턴트로 일하는 한국계 미국인 김윤재(33)씨가 미국 정치의 현장을 가까운 거리에서 지켜보며 ...
[학술] 근대 속으로 시간여행을…제484호 다양한 시각으로 근대를 탐색한 서적 봇물… 이론틀 벗어난 상상력으로 새로운 해석 시도 ‘잃어버린 근대’를 찾아나선 탐색전이 뜨겁다. 인문·학술서의 불황 속에서도 ‘우리가 살았던 근대’를 재발견하려는 노력은 멈추지 않는다. 포스트모더니즘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뒤 근대 탐색전이 ...
[마술] 당신을 홀리는 ‘매직 콘서트’제484호 일상에 파고든 마술의 진수 선뵈는 공연들… 환상적 무대에서 펼쳐지는 속임수의 예술 마술사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작업마술’ 등 일상으로 마술이 깊숙이 들어오면서, 최근 폭발하듯 불어난 마술 인구의 저력을 바탕으로 대형 마술쇼가 펼쳐진다. ...
“과학의 남성성을 지우련다”제484호 남성 중심의 연구 풍토에 반기 든 여성과학자들… 생명공학 연구의 여성인권 보호 등 꾀해 과학기술을 성감별할 수 있다면 아무래도 ‘남성’쪽에 훨씬 더 가까운 것 같다. 과학기술 연구자들은 대부분 남자이며, 주요 과학정책 결정자들도 대부분 남자다. 연구현장의 조직문화는 남성...
새/음/반제484호 웡윙찬 <아시아의 인형> 동양과 서양이 맞부딪쳐 역사의 격랑을 만들어낸 19세기 후반~20세기 초는 아시아에 많은 이산자들을 낳았다. 1949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웡윙찬도 그에 속한다. 일본으로 이민온 중국인 아버지의 피를...
매트릭스는 철학을 보여줬나제484호 열린 텍스트에 어설픈 추측과 가설만 난무… 치밀한 계산으로 다양한 해석의 여지 남겨 <매트릭스>는 단지 하나의 영화가 아니었다. 1편의 충격 이후 <매트릭스>는 영화와 광고, 패션 등에서 수없이 모방되었고, 국내외의 철학자들이 많은 논쟁을 벌였...
[출판] “돈줄 있어야 예술도 있다”제484호 서양 미술사의 숨겨진 주역 ‘패트런’의 세계… 예술가 경제적 지원해 작품 탄생의 토대 마련 유럽이나 미국의 미술관 벽마다 가득 걸린 서양 근대 회화들은 관람객을 주눅들게 할 지경이다. 화려한 색채와 사실적이고 치밀한 묘사의 그림들이 수없이 걸려 있어 하루 종일 돌아봐도 한 박물관의 작품을 ...
“항궁말 너무 어려버요”제484호 ‘이주여성 한글교실’ 반장답게 먼저 온 미셜이 교육실을 매만지고 있다. 군남 초두 산골짝 동네 가겟집으로 시집온 미셜은 아침 9시 차 타고 오느라 부지런을 떨었단다. 같은 필리핀 출신인 오팰리아가 4개월 된 아들 진성이를 데리고 들어오자 부러운지 “우리 아들이예요” 하며 ...
[라면] 당신은 왜 꼬불꼬불한가요제484호 한 가닥의 길이 65cm, 총길이 49m인 라면의 모든 것… ‘틈새라면집’에는 젊음의 맛이 있다 윤대녕의 소설 <사슴벌레 여자>의 주인공은 ‘해리성 기억상실’에 걸린 남자다. 그는 기억상실의 상태로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덕수궁 대한문 근처를 방황...
문/화/게/시/판제484호 영화제 |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 11월14~20일 서울 연세대 100주년기념관(www.resfest.co.kr, www.ticketpark.com) 1995년 샌프란시스코의 조그만 아트 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