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을 씻어야 몸이 사나요제483호 최근 병적인 상태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 항문으로 영양을 공급하거나 특정 약물을 투여하는 관장 옹호론자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장세척 요법이라 불리기도 하는 관장요법은 대장의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알려졌다. 인체의 화학적 균형을 바로잡고, 노폐물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조직과 ...
새/음/반제483호 모리코네와 친구들1 1960년대 초반부터 70년대 후반까지 이탈리아 영화의 전성기와 함께했던 이탈리아 영화음악을 모았다.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함께 웨스턴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연 엔니오 모리코네, 비토리오 데시카의 <어제, 오늘, 내일>과 &...
[건축] 우리는 숨쉬는 도서관에 간다제483호 ‘기적의 도서관’ 1호 개관에 생각하는 도서관 건축… 지식의 창고에 생기를 심는 디자인 절실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장미의 이름>에 나오는 장서관을 기억하는가 움베르토 에코의 원작에서 거대한 미로로 묘사된 2차원의 장서관 내부는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 화가이자 ...
[출판] ‘쿨’하면 통한다?제483호 세상을 지배하는 코드 ‘쿨’에 관한 보고서… 대중문화에 이어 정치까지 지배할 태세 오늘날 젊은이들을 매혹시키는 최고의 ‘코드’는 쿨이다. <한겨레21>도 얼마 전 쿨 탐구에 나섰었다(478호). 애인이 떠날 때 칙칙하게 울며 매달리지 않고, 실속 있게 처신...
[박광정] 세상이 ‘변소’ 같을지라도…제483호 세련된 감각으로 대박 터트리는 연극 연출가 박광정… ‘광주’를 기억하며 따뜻한 ‘봄날’ 준비 사람들은 그를 개그맨 뺨치는 코믹 연기자로 알지만 그의 세련된 유머감각은 연극 연출에서 더 빛이 났다. 그가 대학로에서 정말이지 ‘화려하게’ 데뷔전을 치른 <마술...
[두부] 임금의 능에는 두부가 있었다제483호 한나라 비운의 지식인 유안이 남긴 발명품… ‘두부마을’에서 인현왕후의 넋을 위로하다 유안(劉安)은 한나라를 창건한 유방의 손자로, 문제(文帝) 때 회남왕에 봉해졌다. 그는 시인 묵객들을 환대하여 각지의 문사(文士)들이 그의 곁에 모여들었고, 그 또한 문제가 뛰어나 전국시대...
[문화재] 청계천 복원에 문화재는 없다?제483호 서울시 광통교 · 수표교 원위치 복원에 난색 표명… 완공 일정 맞추려 이전으로 마무리 꾀해 2002년 2월25일 청계천1가 광(통)교 네거리 복개 구조물 아래 지하. 당시 ‘청계천 복원’ 공약을 내걸고 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명박 전 의원이 기자들을 이끌고 청계천을 찾았다. 그는...
[건축] 학부모들의 ‘유쾌한 반란’제483호 [인천지역의 학교도서관 살리기] ‘해반 10+2’. 인천을 기반으로 문화 비정부기구(NGO)로서 지역 문화의 솟대 역할을 해온 이들의 지나온 10년을 자축하는 전시회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11월6일까지). 전시장 한켠에는 ‘학교도서관 살리기 ...
새/책제483호 심연을 탐사하는 고래의 눈 정선태 지음, 소명출판(02-585-7840) 펴냄, 1만4천원 한국 근대 계몽기 문학과 번역이라는 주제를 붙잡고 연구해온 국문학자 정선태씨의 글 모음. 근대 계몽기에 생산된 문학 텍스트에서 한국 근대성의 단서...
[논술길라잡이] 한 달 동안 ‘내공’ 쌓는 법제483호 질문: 수능시험이 끝나고 각 대학에서 논술시험을 치르기까지 글공부를 할 만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습니다. 그 기간 동안 어떻게 논술 공부를 해야 하는지요. 제 주변에는 논술을 지도하는 학원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논술 글을 한번도 안 써보았다고 해도 그 기간 연습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