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는 자유무역 대상인가?” 원고모집(∼11/6)제482호 [글 주제] : 문화는 자유무역 대상인가?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스크린쿼터)가 한-미간 ‘경제적 현안’이 되고 있다. 10월19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차 방콕에 간 노무현 대통령은 미국 경제인들을 만나 “외국인투자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스크린쿼터 축소로 기운...
문/화/게/시/판제482호 콘서트 | 프리뮤직 페스티벌 11월8·15·22·29일 서울 명동 미지센터(02-755-1024) ‘수능 끝난 아그들아, 명동으로 모여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운영하는 청소년 공간 미지센터가 11월 한달 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프리...
[논술길라잡이] 무의식, 의식의 어머니제482호 프로이트의 정신세계 프로이트는 정신세계를 크게 무의식과 의식으로 나눠. 무의식의 세계는 이드(id)와 초자아(superego)로 구성돼. 이드는 알 수 없는 일종의 본능적 에너지 같은 거야. 이 에너지가 그대...
새/음/반제482호 <영혼을 파고드는 맥시밀리언 해커> 점점 많은 ‘위안’을 부지런히 사는데도 사람들은 점점 더 외로워진다. 첨단의 도시 베를린에서 온 싱어송라이터 맥시밀리언 해커는 그 외로움을 너무나 솔직하게 쏟아내는 서정적이고 슬픈 사랑 노래로 가슴을 쿡쿡 찔러댄다. ...
문/화/게/시/판제481호 미술 | 이우환-만남을 찾아서 11월16일까지 서울 호암갤러리·로댕갤러리(02-771-2381, 2259-7781) 1960년대 후반 일본화단에서 ‘물파’(모노하)를 유행시킨 ‘한국의 작가’ 이우환의 대규모 회고전. 작가...
로버트 모지스의 빛과 그림자제481호 [뉴욕의 성장 보고서] 우리에게 손정목 교수의 <서울 도시계획 이야기>가 있다면, 뉴욕에는 <파워 브로커>(The Power Broker: Robert Moses and the Fall...
[박은옥] 왜 박은옥만 만났냐고?제481호 상처받은 영혼들을 위해 노래하는 여가수… 정태춘이 보면 조금 기분나쁠 이야기를 나누다 박은옥을 만났다. 이렇게만 얘기하면 사람들은 “누구?” 한다. “정태춘, 박은옥의 그 박은옥” 해야 그제서야 사람들은 “아! 그 박은옥!” 한다. 그러고 또 내게 묻는다. “왜 박은...
[영화] 불화의 시대, 따뜻한 울림제481호 세계 최장기수에 관한 장편영화 <선택>을 만든 홍기선 감독·이맹유 작가 부부의 영화 이야기 1951년 스물다섯살이던 청년은 감옥에서 45년을 보낸 뒤 일흔살이 되어서야 세상에 나왔다. ‘세계 최장기수’ 김선명, 그는 우리를 당혹스럽게 한다....
귓속 물이 출렁대나요제481호 자동차를 탔을 때 멀미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비행기나 배를 탔을 때 혹은 어린이 놀이터에서 회전목마를 탈 때도 멀미를 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물침대에 누워 있어도 멀미를 한다. 멀미를 느끼면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어지럽고 구역질이 난다. 심하면 토하기까지 한다. 이런 경험이 ...
[건축] 서울은 이렇게 망가졌다제481호 도시계획 주역이 밝힌 질풍노도의 서울 성장사… 절대권력에 의한 저돌적 개발은 무엇을 남겼나 도시계획! 이 단어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복잡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도 없다. 도시계획으로 자기 집이 잘려나가기도 하고, 보잘것없던 땅 앞으로 지하철역이 생기는 바람에 벼락부자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