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희망을 안고 돌아간다”제353호 역사적인 사파타스타 국회연설 참관기… 아쉬움과 기쁨이 섞인 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퇴장 3월28일 11시20분. 스키마스크를 쓰고 꽃무늬가 새겨진 첼탈족 전통의상을 입고 에스테르 여성사령관이 연단에 올랐다. 그는 먼저 첼탈어로 인사를 건네더니 차분한 목소리로...
오 꿈의 나라 ‘대 알바니아’제352호 알바니아 다수계 마을 코소보 편입 바라는 과격세력… 서방국가들의 대답은 “현상유지” 3월24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코소보전쟁에 개입해 밀로셰비치정권의 세르비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지 꼭 2년이 되는 해다. 78일 동안의 공습이 이뤄진 다음 ...
경제지의 ‘경제’를 넘어제352호 책으로 보는 세계/ 〈brand eins〉 독일의 신문가판대 앞에 서면 수십 가지의 경제잡지를 만나게 된다. 바이오벤처 특집에서 ‘주식투자 100순위’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성공신화’를 내세워 독자들의 눈을 현혹한다. 소위 ‘신경제’의 출현은 다양한 경제잡지...
영어 없인 못살아 정말 못살아제352호 별 신경쓰지 않던 브라질에도 영어학습 열풍 상륙… 조기교육, 어학연수 등 갈수록 활성화 한 브라질 아가씨가 미국 남자를 만나 눈과 마음이 맞아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사랑의 행위가 끝나고 미국 남자가 말했다. “아이 러브 유. 두 유 러브 미?” 영어의 러브...
‘책무덤’이 된 상아탑제352호 최근 시드니에 위치한 한 대학이 재정적인 이유로 1만권의 책을 매장한 사건이 밝혀져 오스트레일리아 교육계에 커다란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대학은 1989년 시드니 서부지역에 설립된 웨스턴시드니대로, 설립 당시 7천명에 불과하던 재학생 수가 이제는 3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하...
강력해진 시위, 강경해진 경찰제352호 시애틀 이후 가장 격렬했던 나폴리의 반글로벌포럼 시위… “손들고 항복하는 소년을 폭행했다” 3월17일 오전 9시가 되자 이탈리아 항구도시 나폴리의 최대역인 가리발디역 광장에는 유럽과 이탈리아 전역에서 모인 반세계화시위대들이 속속 전용열차편으로 도착했다. 약 ...
왼쪽으로 날아간 파리제352호 시장 선거에서 좌파 들라노에 당선… 우파의 아성 허물고 등장한 동성애자 정치인 “당신 누구야? 오늘 필립 스갱과 베르트랑 들라노에의 대담이 있는 날이라서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니 아무나 들어갈 수 없어.” “내가 바로 그 들라노에인데.” “당신이 들라노에면 나는 자크...
지옥을 떠나 지옥으로…제351호 낯선 이국땅에서 억울하게 450여일을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있다. 송영택(46)씨. 그는 97년까지만 해도 경기도 동두천에서 부인이 운영하는 문구점에 사진관을 함께 운영하며 40대 가장으로 그런대로 생활을 꾸리며 살아왔다. 그러나 그해 겨울에 몰아친 IMF ...
‘유로’ 수송, 발등의 불!제351호 화폐교환시기 임박해 대규모 제작·수송작전 벌어져… 올해 말에는 스포츠 경기까지 금지 최근 베를린에서는 장갑차량의 엄중한 호위를 받으며 어디론가 향하는 대형트럭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화폐교환을 9개월 남짓 남겨둔 유럽단일통화 ‘유로’(Euro...
동구 노동자, 다시 어깨걸다제351호 불가리아 전역을 마비시킨 한달간의 파업… 대책없는 해외매각에 제동걸고 권익 찾아 지난 2월1일, 공장문을 박차고 나온 7천명의 바조프기계공장 노동자들은 5개월 동안 밀렸던 임금을 요구하면서 파업에 들어갔다. 불가리아 중부지역의 소폿시를 완전히 장악하고 바리케이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