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욕? 박원순, 그런 사람 아니다제1170호 정치인은 의전에 유독 신경을 많이 쓴다.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이라 이해는 가지만, 그게 지나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많다. 행사장에서 자신을 소개해주지 않는다고 주최 쪽에 항의한 것이 기사화되어 비판받은 국회의원이나 차량이 들어갈 수 없는 서울역사 안까지 관용차가 들어가서 물의를 빚은 분도 ...
쌍용차의 29번째 죽음제1170호 ‘29’. 영원히 오지 않았으면 하는 숫자였다. 2015년 4월의 ‘28’에서 멈추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끊어진 줄로만 알았던 ‘죽음의 행렬’이 2년1개월 만에 다시 이어졌다. 지난 5월 말,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은 해고자 A씨의 아내가 황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을 전해들었다. ...
설렁썰렁제1170호조선인 ‘위안부’ 피해자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처음 공개됐다. 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는 1944년 9월8일 중국 윈난성 쑹산의 한 민가 앞에 서 있는 조선인 위안부 7명의 모습을 담은 18초짜리 동영상을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찾아냈다고 7월5일 밝혔다. 영상 속 위안부들은 모두 맨발로 선 채 고개를 ...
영화「사선에서」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제1170호본지는 2017년 3월 13일자 『부림주택 안에서 무슨 일이?』 및 2017년 4월 10일자 『모태펀드와 화이트리스트』 제목의 기사에서 영화「사선에서」관련 의혹을 보도하였습니다. 사실 확인 결과 해당 영화 제작사는 SH필름이 아닌 원작 출판사로부터 판권을 직접 구입한 것으로 밝혀져 바로잡습니다...
“교실을 나설 때 ‘나는 누구인가’를 묻게 하라”제1170호 “머리, 심장, 손은 누구나 갖고 있다. 이 세 가지가 개인에게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만드는 게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다. 머리로 생각하고, 심장으로 느끼고, 손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업(손)에서의 성장은 자기만의 철학(머리), 자아계발(심장)과 같이 가야 한다.” 우페 엘베...
대단한 인사이트 바라지도 않는다제1169호몫 없는 자들이 봉기하는 곳은 항상 국가와 자본이 수용 불가능한 지점이다. 이 말은 바로 그곳에서 관리자 계급과 자본의 한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 바로 ‘운동’이다. 지난겨울, 우리는 광장에서 엄청난 운동을 했다. 언론도 운동하는 주체다. 직접 부딪히진 않더라도 싸움을 ...
빔 프로젝터는 NLL 사수 최전선이었다제1169호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시죠.” “무서워서 피하나요, 더러워서….” 제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11월의 일이다. 이른 아침 걱정하며 연락한 지인의 전화를 그렇게 끊고 나서도 한참 동안 손에서 휴대전화를 내려놓지 못했다. 1년 전 벗은 군복을 꺼내 다시 입어보았다. 그대로 서재 컴퓨터 앞에 앉았...
실리콘밸리의 ‘기계 역습’ 대비법은?제1169호 미국은 기본소득제도가 도입되진 않았지만 가장 활발하게 기본소득을 논의하고 실험하는 나라다. 그중에서도 실리콘밸리를 끼고 정보기술(IT) 기업이 몰려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선 ‘기계의 습격’에 대비해 기본소득을 대안으로 삼자는 물결이 크게 일렁인다. 페이스북·테슬라 CEO도 기본소득 지지 미 ...
대한민국이 ‘살 만한 나라’로 보인다제1169호 <한겨레21>이 ‘기본소득 월 135만원 받으실래요?’ 카카오 스토리펀딩 프로젝트(storyfunding.daum.net/project/9578)를 시작(제1129호 표지이야기)한 지 열 달이 지났다. 이 프로젝트는 1천만원의 후원금이 ...
미안해요, 베트남제1169호 케테 콜비츠의 조각상 피에타를 만난 건 몇 해 전 일본 오키나와의 사키마미술관에서였다. 극적 비애가 거기, 슬픔의 극점이 거기 있었다. 죽은 아기를 품고 죽도록 견디는 여인의 눈을 마주할 수 없었다. 왜 전쟁엔 피에타가 존재하는가. 제주 강정마을을 찾는 사람들은 이제 이곳을 반드시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