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의 신호탄제1168호 우리나라 제1호 원자력발전소(원전)가 문을 닫았다. 1977년 6월19일 처음 핵분열이 일어나면서 방사선과 열을 뿜어내던 고리 1호기(부산 기장군 장안읍)가 40년 만에 가동을 멈추고 2017년 6월18일 자정을 기해 영구 정지됐다. 이 땅에서 고리 1호기는 지난 40년간 유지된 ...
바글바글10 제1168호01  최순실씨가 첫 유죄 선고를 받았다. 6월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재판장 김수정)는 딸 정유라씨를 이화여자대학교에 부정 입학시키고 학점 특혜 등을 요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구속 기소된 최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
언제까지 버틸 건가제1168호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학교 3학년 여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밝히며 “얼굴이 좀 아니어도 신경 안 썼다. 그 애는 단지 섹스 대상”이라고 썼다. 이 여성을 “친구들과 공유했다”고도 했다. 이 여성에 대한 책임감을 묻는 말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보다 나 자신에 대한 걱정을 했다. 그녀를 걱정해서...
농협은 협동조합인가 주식회사인가제1168호김현대 선임기자의 ‘김현대 기자의 질문’을 이번호부터 시작한다. 50년 동안 백악관을 출입한 언론인 고 헬런 토머스는 생전에 “기자가 질문하지 않으면 대통령이 왕이 된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김 선임기자는 ‘질문’을 통해 고정관념 없이 취재원에게 용감하게 질문하는 기자의 본령에 충실할 예정이다. ‘질문…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증언제1167호 지난 4월10일 아침 8시, 사륜구동차를 타고 평양 시내 호텔을 출발해 북쪽으로 향했다. 도중에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휴식하고 목적지인 함경남도 단천에 도착하니 저녁 7시였다. 도로 사정이 나빴다. 하지만 전혀 개의치 않았다. 북한 당국과 수차례 교섭한 결과 취재 허가가 나왔기 때문이다. ...
‘살인자: 물대포’를 향한 일보전진제1167호 “이제 사망신고를 할 수 있게 됐네요.” 죽음은 거기에 있었다. 사인이 ‘병’인지 ‘물대포’인지와 관계없이 백남기씨가 숨졌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 그럼에도 딸 백도라지(35)씨는 아버지의 사망신고를 미뤘다. 사망신고를 하려면 ‘백남기’라는 이름이 적힌 주민등록증, 동주민센터에 비치된 사망신고서 그리고 …
새로운 교육, 함께 상상해봐요제1167호 똑똑한 1%를 위한 교육이 아니라 공교육에서 소외된 1%를 위한 교육, 경쟁보다 협력을 가르치는 교육, 시험을 잘 보는 사람보다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체인지메이커’(사회혁신가)를 길러내는 교육. 모두를 위한 교육은 불가능할까 한겨레신문사가 주최하는 ‘아시아 청년 사회혁신가 국제포럼...
바글바글10 제1167호01  첫 낙마자가 나왔다. 6월16일 밤 국가인권위원장 출신인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갑작스레 사퇴했다. 안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개혁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만 해도 그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도둑 혼인신고’, 왜곡된 성인식 발언...
한 죽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제1167호 tvN 드라마 <혼술남녀> 마지막 방송 다음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한빛 신입 PD와 유가족에게 제작사 CJ E&M이 공식 사과했다. CJ E&M은 재발 방지를 위해 고인의 명예회복과 프로그램 제작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CJ E&...
영초언니와 남성 카르텔제1166호 근사한 신문기자가 꿈이었다 했다. 1970년대 박정희 유신독재 시절 몸을 던진 민주투사였고, 운동권의 상징적 인물. 1980년대로 건너던 길 위에 그 여자가 있었다. 고은 시인의 <만인보>에도 등장했던 공순이 대학생, 그 이름, 천영초. 수치와 모욕으로 범벅된 감옥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