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과 논문제1169호 이번호부터 서보미 기자의 ‘국회는 대나무숲’을 시작한다. ‘나라다운 나라’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에 바라는 청년, 중장년, 노동자, 자영업자 등의 절박한 외침을 담는다. 이들의 목소리는 결국 입법기관인 국회를 향한다. 정부, 시장, 상사, 소비자의 일시적 선의나 시혜가 아니라 법과 제도를 통해 시민의 삶이 지속...
돈 한 푼 없이 200억 건물 사는 법제1169호 돈 한 푼 없이 200여억원 건물 사는 법. 우선 시중은행에서 건물 가액의 60%까지 대출을 받는다. 나머지 20%는 저축은행에서 빌린다. 남은 20%는 본인이 소유한 옛 건물을 담보로 대출받는다. 재건축을 이유로 건물에 세든 상인들을 권리금 없이 내쫓고 적당히 리모델링을 한 다음, 새 세입...
제물처럼 떠난 선배들, 이제는 돌아올 때제1169호 이라크 모술에 가고 싶은 기자가 있다. 지옥의 세계에 들어가, 날것 그대로 생생하게 리포트하기를 원한다. 어떤 기자는 세월호가 원죄로 남았다. “좀처럼 씻기지 않는 부채감” 때문에 “그때 내가 죄를 지었다”고 말한다. “보도국에 가득한 침묵을 깨야 한다”는 기자들은 이제 어떤 징계를 받아도 두렵지 않다...
설렁썰렁제1169호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났다. 6월29일 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진행된 만찬에서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한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을 해결한다면 미국 어느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
사물인터넷의 만물 위험제1168호집에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설치하면 더 안전해질까? 최근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00위안을 들여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남의 집 CCTV를 엿볼 수 있다. ‘엿보기’는 이미 산업사슬이 되었다. 얼마 전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도 스마트 CCTV 제품 중 80%에 ...
우리는 투명인간이 아니에요제1168호이 지면은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학부모를 위해 <한겨레21>과 <고래가 그랬어>가 함께 만듭니다. 경제·철학·과학·역사·사회·생태·문화·언론 등을 소개하는 ‘아삭아삭 민주주의 학교’와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고래토론’을 격주로 싣습니다. 참여 김은호 박주은 ...
'김어준의 KFC'에서 ‘파파이스’로제1168호 2014년 6월 회사로 한 장의 공문이 날아왔습니다. “귀사 <한겨레>가 제작·편성하고 있는 '김어준의 KFC'는 당사의 브랜드 가치를 훼손하오니, 프로그램의 타이틀을 교체하시기 바랍니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체인 기업, 그것도 미국 본사가 소송을 건다는 얘기였습니다. 제보...
위기의 사제제1168호 최근 한국의 대학원에서 지도교수와 제자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두 사건이 연이어 터졌다. 하나는 국내 유수의 사립대 이공계 대학원생이 사제폭탄을 만들어 지도교수에게 부상을 입힌 사건이고, 또 하나는 국내 최고의 국립대학 인문계 대학원생이 지도교수의 논문 표절 사례를 낱낱이 조사해 공개함으로써 교수…
유사역사의 공모자들제1168호 “동북아역사재단 등 이 정권의 역사기구나 관변학자들은 중국과 일본의 왜곡된 역사를 그대로 수용하고 있다. 지난 4월 국회 동북아특위에 제출된 동북아역사지도를 보면 중국의 만리장성이 평양까지 이어져 있고…”(<한겨레> 2015년 8월13일치 1면 ‘광복 70년과 역사전쟁의 적들’) ...
고리 1호기의 시작과 끝제1168호“원자력발전소를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건설하고 그 1호기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은 참으로 조국 근대화와 민족 중흥의 도정에서 이룩한 하나의 기념탑이라 할 것이다. 우리는 세계에서 스물한 번째로, 동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핵발전국 대열에 참여하게 되어 과학 한국의 모습을 자랑하게 되었다.”(1978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