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지원에 더 아픈 '이른둥이'제1176호전세계 10명 중 1명이 ‘이른둥이’로 태어난다. 이른둥이는 출생체중 2.5kg 미만 또는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말한다. 부정적 뉘앙스의 미숙아 대신 이른둥이로 순화해 부르고 있다. 출산율은 급격히 줄어드는 데 반해, 국내 이른둥이 출산율은 계속 증가해왔다. 2004년 2만174...
설렁썰렁제1176호 지난 정부 때 발생한 참사 피해자들에게 대통령의 사과가 이어지고 있다. 8월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만나 사과한 문재인 대통령은 8월16일 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과 생존자 207명을 만나 사과했다. “세월호를 늘 기억하고 있었다”는 첫마디는 박근혜 정부의 은폐와 혐오에 맞서 ‘기억’으로 저항해온 ...
'핵 무기 없는 세상' 피폭국 일본의 책무제1175호 8월6일 일본 히로시마. 예년처럼 올해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했다. 원자폭탄 투하 시간인 아침 8시15분이 되자 공원에는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퍼졌다. 사람들은 고개 숙여 눈을 감았다. 이 시간에는 전차와 버스도 운행을 멈추고, 승객들도 묵도를 올린다. 히로시마는 1분간 깊은 정적에 휩싸...
학살을 외면하지 않았을 뿐제1175호 “베트남에 도착해서 우리는 수정을 만났다. 우리의 답사 주제를 들은 수정은 서랍을 뒤져 자료를 꺼냈다. ‘전쟁범죄보고서-남부베트남에서 남조선 군대의 죄악.’ (중략) 한국에서 준비한 자료와 수정이 건넨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는 여기저기 파이고 생채기가 있는 베트남의 1번 국도, 사이공에서 하노이를 잇는 대동…
“전쟁 위기는 과장돼 있다”제1175호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의 긴장 지수가 치솟고 있다. 북한과 미국의 설전은 날이 갈수록 거칠어진다. 북한은 “미국에 엄중한 경고신호를 보내기 위해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 12형’으로 괌 주변을 포위 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더는 미국을 …
“대통령이 직접 끝까지 챙기겠다”제1175호 대통령을 만난 날,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토록 오랫동안 요구했던 정부의 공식 사과를 받은 날, 심경은 복잡했다. 기뻤고, 실감나지 않았으며, 그럼에도 마음 놓을 순 없었다. “이렇게 오래 걸려야 했던 일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8일 오후 2시 가습기살균제 ...
다만 우려스러운 건 재판부제1175호 2017년 8월2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운명이 결정된다. 풀려나 집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서울구치소로 되돌아갈 것인가.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김진동)는 이날 오후 2시30분 이재용 부회장 등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삼성그룹 임원 5명의 선고공판을 연다. 미래전략실이 ...
설렁썰렁제1175호 소름 끼치는 ‘아무말 대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던 8월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은 화염과 분노를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바로 “미사일 4발로 미국 기지가 있는 괌을 포위 사격하겠다”고 받아쳤다. 일본 언론은 ...
초롱초롱한 눈의 중국 청년들제1174호얼마 전 기업인 만찬 모임에 나갔다. 좌중의 화두는 각자 중국과의 인연이었다. 한국과 공식 수교한 것이 1992년인데 그 전부터 홍콩 등을 경유해 중국 본토에 드나든 선배 기업인도 적지 않았다. 당시 중국의 모습을 회상하면 격세지감이 든다는 이야기도 많은 공감을 얻었다. 멋진 수염을 기른 선배 기업인은...
박 아빠, 들려요?제1174호 눈물로 보낸 며칠이 훌쩍 지나가고 벌써 8월이 되어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불안한 마음은 여전히 가시지 않네요. 하고 싶은 말이 참 많아서 편지를 가득 채울 수 있을 듯했는데, 또 눈물이 나서 썼다 지웠다만 반복하고 있어요. 몸 괜찮다는 말 믿었는데… 감독님을 처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