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복거일들제370호 얼마 전 TV에서 본 조기영어교육 교재 광고는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엄마가 사과를 보여주자 아기는 “사과”라고 말한다. 엄마는 “노, 노, 노우, 애플” 하고 머리를 가로젓는다. 그리고 얼마 뒤 영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아기는 잠자리에 들면서 엄마에게 “굿 나잇 맘” 하고...
이주노동자 쉼터에 한줌 햇살을…제370호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오토바이와 짐차가 뒤엉킨 시장통을 지나자 가파른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십자가 팻말보다 이주노동자선교센터 간판이 훨씬 크게 내걸린 청암교회는 5년 전부터 이주노동자 남성쉼터를 열고 있다. 지난 7월24일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이주 여성노동자 전용쉼터도 열었다. ...
차별의 전통 깨뜨린 <뉴욕타임스>제370호 신문논조면에서 <워싱턴포스트>나 <월스트리트저널>보다 소수민의 권리와 남녀평등 등을 적극적으로 옹호해왔던 미국 <뉴욕타임스>, 하지만 내부 문화는 보수주의적인 것으로 이름이 나 있다. 미국 여성들이 남성과 달리 미혼...
인터넷에 고추장터 열렸네!제370호 “오래 전부터 정부가 농산물 직거래를 외쳐왔지만 구호만 무성할 뿐 가을에 직거래행사장에 가보면 일회성으로 끝나고 농민한테는 사실 별 도움도 안 됩니다.”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서 고추 농사(1만여㎡)를 짓고 있는 성의모(44)씨. 거개가 요식행사에 그치고 마는 지금의 직거래방식를 벗어나 어떻...
“조·중·동이 순치되면 설자리가 없다”제370호 조남현 자유시민연대 대변인 인터뷰 언론사 세무조사와 검찰의 언론사 수사에 대한 의견을 두고 기자와 조남현 자유시민연대 대변인은 설전을 벌였다. 대화 전체를 그대로 옮겨보기로 한다.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금을 내는 문제는 보수진영에서도 중요하게 여기...
[김수병] 온몸이 망가진 ‘0번 훈련병’제370호 신병교육대 입소체험, 그 고행의 기록… 각개전투·20km 행군에 녹초가 되다 행군 4시간30분 만에 아침에 나섰던 신병교육대(아래 신교대) 정문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행군대열은 정문을 통과해 중대본부를 향하고 있었다. 정신은 혼미했고 발바닥은 갈가리 찢겨지는 듯했다. ...
“우리는 진정한 리버럴리스트”제370호 조·중·동 지지시위 주도한 보수단체들… 그들의 새로운 시민운동 가능성은 열린 것일까 지난 7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조선일보사, 중앙일보사, 동아일보사 앞에서는 이색적인 1인 시위가 벌어졌다. 언론사 세무조사에 이은 검찰수사가 시작된 직후였고, ‘언론개혁’의 목소리가 전 사회적인...
노래를 들으면 스포츠인을 안다제370호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대대손손 훌륭한 인물도 많아. 베를린의 손기정, 박치기 김일, 보스톤의 서윤복, 재일동포 장훈, 농구 신동파, 슈퍼우먼 박신자, 참피언은 김기수, 4전5기 홍수환, 속전속결 김태식, 절묘하다...
쪼개진 가정 ‘따로 또 같이’제370호 한국에서만 하루 313쌍이 이혼하고 있다. 한해 22만8천여명이 막막한 솔로의 길로 다시금 들어서는 셈이다. 그러나 이혼자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다. 경제적, 심리적으로 훨씬 힘들어지지만, 어디 한곳 마음편히 의지할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다. ‘쏠로닷컴’...
지식인, 위기의 뿌리제370호 디지털 세상이 되면서, ‘독점’이 지속되지 않는 것이 큰 변화라고 합니다. 독점이 빨리 깨지는 분야가 바로 지식입니다. 지식이 소수 지식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누구든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실제로 이런 변화는 엄청납니다. 클릭 몇번으로 미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