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이동의 권리를 달라!제372호 “태어나서 처음으로 버스를 타봤어요.” 서울 성산동에 사는 양영희(35)씨에게 8월10일은 특별한 날이었다. 다늦은 나이에 겁없이 버스에 오르는 용기(?)를 ‘과감히’ 실천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막 걸음을 뗀 어린아이도 아닌데 그 나이에 무슨 용기까지 들먹이냐고 하겠지만, ...
“앗, 내가 청소년유해매체?”제372호 나도 모르게 내 홈페이지가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규정돼 있다면? 동성애자 사이트 ‘엑스죤’(www.exzone.com) 운영자 김아무개(39)씨가 그런 일을 당했다. 김씨의 홈페이지 엑스죤은 국내 최초로 개설된 동성애 사이트로 3년여 동안 운영돼왔다. 김씨...
“대선 출마 여론에 따르겠다”제372호 제3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정몽준 의원… 월드컵 치른 뒤 기회 오면 피하지 않을 터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 회장, 현대중공업 고문. 정몽준 의원은 정치인, 체육인, 경제인의 1인3역을 해왔다. 그런 그에게 2002년은 1인1역의 선택을 강요당하는 해가 될 것 같다. 대통...
[유현산] ‘결혼게임’의 심판을 보다제372호 조건 대 조건의 치열한 승부 속에서…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와 이벤트 스태프 체험 첫째, 배우자 고르는 ‘눈’을 대폭 낮출 것. 둘째, 혼자 살 배짱이 없으면 주저없이 결혼의 구속을 택할 것. 아주 먼 미래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결혼문제가 느닷없이 ...
우와족은 승리했다제372호 미 석유기업 옥시덴탈 철수… 생존권을 위한 저항은 이제부터 시작 “우와족 영토에서 석유가 발견되지 않았다!” 지난 7월29일 콜롬비아 우와족을 지원하는 미국 아마존 워치의 활동가가 <로이터통신>을 인용하면서 보내온 메일 내용이었다. 2000년 ...
나는야 학교 설립자!제372호 ‘학교붕괴’라는 말이 유행하는 요즘, 10대 여다함(17)군은 직접 학교를 만드는 보람에 푹 빠져 ‘열대’의 더위도 잊고 지낸다. 여군은 서울 영등포구 하자센터(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의 대안학교인 하자작업장학교 개설작업에 스탭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벌써...
넷의 자유 위협하는 ‘검열의 민간화’제372호 정통윤, 사이트 운영자가 아닌 회선제공업체에 시정권고…동성애·사회단체 홈페이지 줄줄이 폐쇄 지난 8월10일 정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정통윤)가 입주해 있는 강남 사거리의 동아타워빌딩 앞에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했다. 정보통신 검열반대 ‘번개’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
고이즈미와 김대중 주필제372호 가느냐 마느냐, 살면서 더러 부닥치는 문제입니다. 마음속이 아니라 말을 하고 나면 더 곤란할 때가 있고, 특히 공인의 진퇴(또는 진퇴양난)는 바로 사회적 바로미터, 혈압계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광복절과 종전의 날로 8·15를 맞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심정은 대척점만큼이나 ...
삼청교육대 피해자 모두 모여라제371호 국가의 정신적 피해보상 판결로 명예회복… 10여년 소송에 피해자들 뿔뿔이 흩어져 “뿔뿔이 흩어진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을 찾습니다. 대법원에서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났으니 어서 모여서 보상을 받아야죠.” 자리에 앉기도 전부터, 지팡이에 노구를 의지한 채 여든둘의 노인 문동수(전국삼청교육...
풀란 데비제371호 여성장애인들이나 유아·아동에 대한 성폭력과 학대에 대해 만약 폴란 데비 같은 여성이 이 사회에 존재했다면 그는 과연 어떤 복수극을 준비했을까. 한 유치원 교사와 유아들에 대한 성교육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자기 의사표현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 어린아이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