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환자는 치료받고 싶다제385호 죽음의 갱 입구에서 고독한 말년을 보내는 옛 광부들, 그들의 폐에 구멍이 두배로 뚫리는 이유 “양말을 신거나 벗는 것도 숨이 차서 힘들어. 저 침대에서 7명이 죽어나가는 것을 봤는데, 나는….” 지난 11월14일 강원도 태백시의 태백중앙병원 진폐병동에서 만난 변상식(76)씨는...
사학비리 몸통은 교육부였나제385호 실정법도 무력화하는 특혜로 비리 묵인… 교육관료가 사학을 감싸는 특별한 까닭 한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 관료가 말했다. “문제 사학이 없는 건 아니다. 물론 그런 사학은 법에 따라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 하지만 대다수 사학은 그렇지 않다. (국·공립학교가 많지 않은...
‘논픽션의 위력’을 깨우쳐주마!제385호 노동자뉴스제작단의 태준식 감독, 왜 그의 작품을 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눈물이 솟구치는가 이 원고를 정리하다가 나는 몇번씩이나 글쓰기를 멈췄다. 태준식(31) 감독의 활동 궤적을 이해하느라고 그가 만든 작품들을 보다가 눈물이 맺히고 목이 잠겨 한동안 글을 쓸 수 ...
자본의 전진, 국가의 후퇴제385호 전 지구화 과정이 초래한 세계질서의 본질을 파헤친 <제국>이 던지는 의미 “새로운 역사적 서사이다. 이것은 광범한 현대이론에 대한 비판이자 다가올 에너지들을 예언적으로 불러내는 것이기도 하다.”(프레드릭 제임슨·듀크대 교수) “고전적인 마르크스주의적 저작보다도 ...
본드걸이 사랑한 최고의 섹시남제385호 근육질의 몸매를 자랑하면서도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 같지 않고, 반듯한 얼굴이면서도 세상물정 모르는 귀공자형인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아니다. 깊은 주름이 가로지르는 이마와 강렬하면서도 서글픔과 심지어 은근한 바람기까지 배어...
부리도 원주민 “고향을 찾으마!”제385호 “옛 부리도(浮理島)를 되찾을 수는 없지만 그때 옹기종기 모여 살던 원주민들이 다 함께 모여 추억을 나누고 마음속에서나마 고향을 간직하자는 겁니다.” 댐이 들어선 탓에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산골 마을과 훗날 그 옛 고향을 찾아가는 수몰지역 주민들의 사연은 소설 등에서 심심찮게 접할 ...
아나키스트 붕어의 ‘무일푼 시위’제385호 밥? 얻어먹는다. 잠자리? 가리지 않는다. 시위방법? 엽기발랄하게 튄다. 태백에서 제주까지, 아나키스트 붕어는 ‘전쟁반대, 테러반대 1인 시위’를 다녀왔다. 무전여행이었다. 강원도 언니들과 전쟁반대 고스톱도 치고, 충청도 오빠들한테 밥도 얻어먹고, 전라도 스님들하고 징병제 토론도 ...
비아그라와 최음제제385호 스타 마약 섹스. 3요소를 갖춘 여자 탤런트의 구속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총각들이 꿈꾸는 신붓감 1위였다고 합니다. 어느 결혼정보회사 조사에서 추석 귀성길에 가장 함께하고픈 연예인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하룻밤 사이 그는 천하에 몹쓸년이 됐습니다. ...
주민등록번호제385호 한국에 와서 가끔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그 대표적인 것 가운데 하나는 주민등록번호다. 한국에서 주민등록번호는 출생신고와 함께 부여돼 평생 변하는 일이 없다고 한다. 현재 주민번호는 1975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모두 13개 숫자로 돼 있다. 최초 6개 숫자는 생년월일을 나타내고, ...
‘이문열돕기’는 오래 지속된다제385호 이문열씨로서는 황당할 노릇이다. 한국 문단의 대표작가가 작품 바깥의 글쓰기로 멱살잡이당하는 것도 그러려니와 그보다 멱살잡는 이들이 도무지 ‘급’에 맞지 않으니 더욱 갑갑할 터이다. 처음에는 부산에 사는 사진관 주인이더니, 이번에는 시골에서 자영업하는 사람이란다. 그들은 자신의 책을 그러모아 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