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만타스] 아파트를 탈출한 ‘타잔’제475호 영화 속의 ‘타잔’과 흡사한 인물이 리투아니아에 살고 있다. 알기만타스 아르치마비추스(61)는 벌써 30년째 울창한 숲 속에서 살고 있다.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인 카우나스에 있는 자신의 안락한 아파트를 버리고 겨울철에는 지하벙커에서, 여름철에는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만든 움막에서 생활하고 있다. ...
8월 호우/ 최성각제475호 청나라 초기에 살았던 김성탄(金聖嘆)이라는 이가 어느 여름날, 친구와 함께 열흘씩이나 쏟아지는 장맛비에 갇혔다. 둘이 평상에 앉아 그칠 줄 모르고 떨어지는 비구경만 할 수 없어 내기를 걸었다. “이보게, 우리 이 세상 살아내며 겪었던 일들 중에 박장대소할 만한 일을 한번 이어서 지껄여보지 않겠나?” ...
[섹스] “섹스는 대단한 커뮤니케이션”제475호 [유현산 기자의 학교!] 당당하게 섹스를 이야기하는 청소년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들… “폐쇄적인 성교육은 이제 그만” 기획 · 사회: 보라 · 겸/ 청소년 기획위원 주의! 이 대담을 읽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들. 첫째, 이것은 극소...
[다나카 도시아키] 자원봉사도 아시아 연대를…제475호 “재해를 당한 사람들은 슬픔을 나눌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슬픔을 나눌 마음이 있다면 자원봉사단체의 문을 두드리기 바랍니다.” 특정비영리활동법인인 ‘일본 재해구호 불룬티어 네트워크’(NVNAD)의 다나카 도시아키(65) 이사장이 이런 말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하기까지 ...
성인의 섹스도 금지하라제475호 [청소년 기획위원의 섹스 이야기] 난 며칠 전 이번 기사를 위해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가게에 써 있는 그대로) ‘성인용품점’을 찾아갔다. 주인 아저씨는 가게 안에 들어와 둘러보려는 나에게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했다. 제도적으로 미성년자인 난 안을 둘러볼 겨를도 없이 쫓겨나야 했다...
권노갑 비리에 침묵하는 이유제475호 [473호 표지이야기, 그 뒤] 2년 전인가 권노갑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이 각종 비리 의혹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고 있다는, 그저 그렇고 그런 기사였다. 하지만 의외로 항의가 거셌다. 한 동교동계 중진 의원은 전화를 걸어와 “김 기자 몇살이야? 도대...
[정태원] “추리소설은 나의 애인”제475호 1만3천권의 추리소설과 함께 사는 남자. 추리소설 전문번역자인 정태원(50) 한국추리작가협회 이사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추리와 판타지 소설 원서를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서 가운데는 미국·영국·일본 등 현지에서도 찾기 힘든 책들도 많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뤼팽...
피임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제475호 [청소년 기획위원의 피임 이야기] 한때 여고생이 화장실에서 애를 낳은 것이 뉴스화되는 시대가 있었다. 그로부터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난 지금 나는 생각해본다. 왜 요즘은 이런 뉴스가 나오지 않는 걸까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영악해진 세상 때문이었다. 그 정도는 이른바 ‘거...
고속철 가는 길은 ‘쑥밭’이더라제475호 서울~대구 구간 4개월간 조사결과… 지하수 고갈·소음 진동·주택 균열·가축 폐사 피해 끝없어 글 · 사진 서재철/ 녹색연합 자연생태국장 kioyh@greenkorea.org경부고속철도는 1992년 6월30일에 시작해 18조4358억원이 투자된 단군 이래...
박홍규 교수의 ‘결벽증’제475호 한국방송의 한 PD가 해외촬영 때 가족을 데려와 혈세를 낭비했다는 ‘부끄러운 고백’이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칼럼으로 알려지자, 최근 일주일 동안 온·오프라인 세계가 온통 그 얘기로 들끊었다. 그러나 문제의 칼럼을 쓴 영남대 법학과 박홍규(51) 교수는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