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진] 평화운동 지망생, 워싱턴으로 오라제479호 미국으로 못 건너가 안달하는 시대다. 극성맞은 부모들은 유치원 때부터 아이들을 어학연수 보낸다. 아예 엄마 뱃속에서 미국 국적 취득을 위해 물 건너가는 태아들도 적잖다. 평화나눔공동체 대표 최상진(41) 목사도 말한다. “미국으로 건너오라”고. 최 목사는 1998...
비극의 주인공제479호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1606~69)의 그림 가운데 ‘돌아온 탕자’라는 작품이 있다. 가난하고 불행한 삶을 산 것으로 알려진 그가 말년에 그렸다는 이 그림의 주제는 신약성서의 이야기다. 한 아들이 아버지한테서 유산을 미리 받아 길을 떠난 뒤 방탕한 생활로 거지가 돼 집으...
단절에서 소통의 바다로제479호 [외계어에 반대하는 학생이 외계어 사용자에게] 안녕? 난 1천만명이 넘는 우리나라의 네티즌 중 하나야. 하루의 많은 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을 하는 데 사용하지. 그런데 요즘 인터넷을 하면서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참 많아. 가장 어이없고 황당한 건 알아볼 수 없는 글자-일명 외계어라고 하지...
구수정과 반레, 그리고 방현석…제479호 반레가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1999년 가을부터 진행된 <한겨레21>의 베트남 캠페인이었다. 당시 기사들이 호치민의 일간신문 <뚜오이쩨> 등에 인용 보도되면서, 그는 이전까지 단 한번도 관심을 두지 않던 한국인들에게 주목한다. 특히 그의 ...
[외계어] 우리는 너네ㅎr그 놀긔 ㅅ1러!제479호 [유현산 기자의 학교!] 청소년들은 왜 외계어를 쓰는가… ‘우리만의’ 한글이 보여주는 상상력 공동취재 김민지 | 청소년 기획위원 청소년에게 인터넷이 없다면? 동영상 포르노를 보지 않을 것이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돼 아침부터 벌건 눈으로 교실에 ...
수상한 경매, 꽁꽁 숨은 재산제479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산에 대한 경매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전씨의 은닉재산을 추적하던 서울지검은 지난 2000년 10월 전씨 소유의 승용차(벤츠560)를 경매에 부쳤다. 감정가가 1500만원이던 전씨의 승용차는 9900만원을 ‘배팅’한 한 사업가에게 낙찰됐다. 그런데 이 사업가는 ‘전...
자유를 갈구하는 아, 줌마!제479호 방글라데시 정부의 박해를 피해 한국의 공장 불빛 아래 모인 줌마족 투사들을 아십니까 “줌마? 아줌마?” 방글라데시 줌마족을 아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아줌마의 줄임말이냐”는 물음이 되돌아온다. 아줌마의 ‘깜찍’한 표현인 것 같지만, 사실 한국에 있는 줌마족은 경기도 김포...
[이춘재] ‘10·2·10·2’ 경매 쿠데타!제479호 이춘재 기자의 10월2일 전두환씨 동산 경매 참여기… 60만원 들고 가 명함도 못 내밀고 돌아오다 이춘재 기자가 60만원을 들고 연희동을 찾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산 경매 현장.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명함도 못 내밀고 돌아왔다는데…. 5·18은 과거인가,...
“반레, 우리는 그를 사랑한다”제479호 베트남의 전설적 게릴라 출신 작가 겸 영화감독… 한국에서 수모를 당하고 감동을 주다 “반레가 아직도 안 나왔어!” 10월1일 오전 9시30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소설가 방현석씨는 동료 문인들에게 다급하게 전화를 걸었다. “다른 사람들 나온 지 한참 됐어. 비행기 타긴 탄 ...
[김상욱] 카자흐스탄 한인들의 등대제478호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의 한글 일간지 <한인일보>가 9월 중순 지령 1천호를 넘겼다. 지령 1천호 신문을 받아든 발행인 김상욱(36)씨의 눈앞에는 창간 이후 4년2개월이 어제처럼 되살아났다. 옛 소련이 망한 뒤 카자흐스탄에는 동포 사회가 형성되기 시작해 현재 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