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기] 가슴 아프되 당당한 퍼포먼스제478호 ‘인천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김학기씨… ‘손 절단의 추억’에서 재활 성공에 이르기까지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에 대한 나의 첫 기억은 서울 구로시장 허름한 건물의 지하실로부터 시작된다. 바닥에 깔린 비닐장판은 물기로 번들거렸고 A4 복사용지에 출력해간 교육자료는 단 몇분 만에 습기를 먹고 눅눅...
‘국익’을 위하여제478호 [476호 표지이야기, 그 뒤] 1980년대까지 한국이 미국에서 무기를 대외군사판매(FMS) 차관 형식으로 사올 때 이야기다. 아무리 한국과 미국이 동맹국이라고 해도, 돈이 오가는 상거래이다보니 두 나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는 게 당연했다. 첨단무기를 팔라는 한국...
[서호영] 사진사, 청와대를 나간 뒤…제478호 노무현 대통령의 전속 사진사 출신 서호영(30)씨가 10월10일 “고급 인상 사진 전문”을 표방한 ‘존(尊) 스튜디오’를 연다. 그는 지난 6월 노 대통령이 국정원을 방문해 찍은 기념사진이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 유출된 책임을 지고 만 22개월 동안의 ‘근접 촬영’ ...
[이기식] ‘금메달 배후조종’은 계속된다제478호 사선(射線)에 선 궁사들이 쏜 화살에 하루에도 몇번 천당과 지옥을 넘나들며 가슴을 시커멓게 태우는 이들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양궁 대표팀 이기식(47) 감독은 가슴을 까맣게 태우는 이들 사이에서도 “살아 있는 전설”로 통한다. 1988·92·96년 올림픽을 한국 양궁대표팀 감독으로 치르면서 ...
[이억수] “화살 걱정 없이 활 쏴봤으면…”제478호 한국 양궁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이다. 197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에서 개인과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독식하며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지난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여자대표팀이 개인전 금·은·동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
맹모 ‘원정’ 지교?/ 장호균제478호 ‘원정출산’이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기에 이르렀다. 주권국의 국민으로서 망신스러운 일임에 틀림없다. 드러내거나 선뜻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하지만 잠재적인 원정출산의 수요를 생각한다면 과연 남의 문제로만 치부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당사자들은 자녀교육을 포함한 다양한 기회 제공을 원정출산의 첫 번째 …
제2의 ‘미발령 교사사태’ 나는가제478호 낙동강 오리알 된 ‘경기도 교육감 추천 교대 특별편입생’ 1300명… 졸속행정이 부른 또 하나의 파행 교육인적자원부의 졸속행정으로 또다시 ‘교단의 미아’가 대량 발생할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02년 도입한 교육감 추천 특별편입생제도에 따라 교대에 편입한 학생들이 ...
자살 공화국제478호 자고 일어나면 ‘일가족 동반자살’이란 참담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 승용차 안에 몸을 묶고 불을 지르고, 가족을 태운 승용차를 몰고 저수지로 돌진한다. 일가족이 여행을 떠나 여관에서 약을 먹기도 한다. 자녀들과 함께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이제 낯익은 살풍경이 돼버렸다. 오죽하면 ...
많이 가지면 행복해지나요?제478호 소비중독사회에서의 외로운 노력,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사람들 많이 가질수록 당신은 행복한가, 아니면 허전한가 지독한 소비중독사회에서 삶의 가치를 다른 곳에 두는 사람들이 있다. 더 가지려 하지 않는 사람들,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요즘 박병희(40·서울 중랑구 면목동)...
‘불효자클럽’ 만들어볼까?제478호 [‘아름다운 재단’에 1천만원 기부한 송래형씨 이야기] 송래형(60)씨를 만나자마자 대뜸 “송구스럽다. 나는 그런 자격이 없다. 내가 살아온 삶과 내 그릇이 너무 작아서 부담스럽다. 취재의 대상을 잘못 잡았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동안 인터뷰 기사를 쓰기 위해 각계각층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