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여성의 도움이 절실하다제476호 ‘고개숙인 남자’는 한국 남성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이다. 발기부전 치료의 가장 큰 적이 부끄러움인 이유이기도 하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 환자가 증상을 안 뒤부터 의학적인 상담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2년이라고 한다. 세계 평균이 6개월 안팎인 것에 비춰볼 때 발기부전을 ...
망가진 명절제476호 신문·방송사 기자들 사이에는 “뉴스가 없으면 뉴스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말이 통용되곤 한다. 연말연시나 추석, 설 등 명절이 낀 연휴기간과 휴가철에 뉴스의 진원지인 ‘출입처’가 개점휴업하거나 취재원 접촉이 쉽지 않아 지면과 뉴스시간을 메우는 데 차질이 빚어질 때 하는 말이다. 이런 상황이 닥칠 것에 대…
[소오 로멜] 정글에서 치료하는 기쁨!제476호 “버마 정글 곳곳에는 군사독재를 피해 200만명이 떠돌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최소한의 의료 혜택이라도 받게 해주고 싶습니다.” 지난 9월6~7일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주최한 아시아 보건포럼 ‘WTO/세계화와 민중의 의료접근권’에서 소오 로멜(30)은 버마의 현재 ...
[고현주] 공군 최초의 여성 경비소대장제476호 가수 ‘세븐’을 좋아하는 고현주(24)씨는 주말이면 청바지를 입고 스니커즈 신발을 신는다. 고씨는 주중에는 얼룩무늬 전투복에 전투화 차림으로 근무한다. 공군 중위인 그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의 경비 1소대장이다. 고 중위는 공군 최초의 여성 경비소대장이다. “필승! 경계 중 이상 무!” ...
디지털 세상에서 중심잡기제476호 [474호 표지이야기, 그 뒤] 처음 컴퓨터로 글을 써야 했던 것은 10년 전 대학시절이었다. 한 손에 볼펜을, 한 손에 수정액을 들고 종이에 눌러쓰는 리포트에 간신히 익숙해질 무렵, 이제는 꼭 컴퓨터로 쳐서 뽑아오라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교수님의 한마디에 학점 ...
포퓰리즘보다 무서운…/ 류동민제476호 서울 강남지역의 잘나가는 고등학교에서 모교인 강북지역 고등학교로 옮긴 어느 선생님, 수업 첫날 유달리 조명이 어둡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실상은 아이들의 얼굴빛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는 그 선생님의 책이 신문 서평란에 소개되었을 때, 몇해 전이던가 졸업 뒤 처음 열린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공부 꽤나 ...
[스즈키 아키라] 전태일을 아느냐? 스즈키를 아느냐?제476호 일본에서 운동 시작한 스즈키 아키라, 그가 한국에 와 ‘노동건강연대 성수동팀장’이 되기까지 노동문제 관련 행사가 끝난 뒤 벌어지는 뒤풀이 자리에 여느 남자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사내가 몇년 전부터 눈에 뜨이기 시작했다.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에 “저는 ‘스즈키’라고 합니다”라고 또박...
[류한승 · 김태훈] 어제의 책벌레, 어제의 책으로!제476호 인문사회과학 전문 헌책방인 ‘어제의 책’이 지난 9월1일 서울 서대문에 문을 열었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지난 1980~90년대 대학가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해냈던 서울 신촌의 ‘오늘의 책’을 기억해낼 것이다. ‘오늘의 책’은 지난 2000년 재정난 끝에 문을 닫았지만...
[마릴린 맨슨] 무죄! 가랑이로 머리 문지르기제476호 “콘서트 도중 가랑이로 자신의 머리를 문질렀다”며 미국의 한 공연장 보안요원이 미국의 유명 록가수 마릴린 맨슨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기각됐다. 미국연방법원은 지난 2000년 10월 미네아폴리스주 오르펨 극장에서 마릴린 맨슨이 공연 도중 무대 모서리에서 당시 공연장 보안요원이었던 데이비드 디아즈의 머리를…
“나라 임자 되는 아이들을 위하여”제475호 교육자와 어린이 문학가, 우리말 운동가로서 큰 가르침 주고 떠난 고 이오덕 선생을 말한다 지난 8월25일 이오덕 선생께서 일흔여덟을 일기로 타계했다. ‘선생’이란 말을 붙여 쓸 만한 어른이 드문데, 선생한텐 이 말이 썩 자연스럽다. 이 선생에겐 이 말말고도 교사, 교육사상가, 어린이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