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민갑] “음악과 친구 되자, 선생님부터!”제480호 “중·고등학교 시절 단체버스 타고 경주에 수학여행 갔을 때, ‘경주가 참 좋다’고 느낀 사람들은 별로 없잖아요? 나중에 어른이 돼서 다시 찾아가보지 않는 다음에야 경주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지나가지요.” 민족음악협의회(민음협) 서정민갑 조직홍보팀장은 “학교에서 배우는 클래식, 민요도 …
해안림, 태풍 잡는 귀신!제480호 해안선 95% 이상을 나무병풍으로 둘러싼 일본 아키타현… 해안림학회와의 현장토론회도 활성화돼 태풍과 해일은 국토의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 치명적인 재해임이 틀림없다. 태풍 ‘매미’는 이같은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으면 웬만한 예방조처도 ‘언 발에 오줌 누기’일 ...
“그들은 다른 세상을 만든다”제480호 멕시코 반세계화 운동 연구자·기록자가 말하는 ‘사파티시타 투쟁’에 대한 오해와 진실 1994년 1월1일 멕시코 치아파스주에서 빈곤과 소외에 시달리던 마야제국의 후예 원주민 농민들이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투쟁을 선언한 지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권력이 아닌 정의와 자유와 인간의 존엄...
개인, 등장하다제480호 [478호 표지이야기, 그 뒤] 기사를 쓴 뒤 가장 비참할 때는 아무 반응이 없을 때다. 다행히 478호 표지기사 ‘쿨에 죽고 쿨에 산다’를 쓰고 난 뒤 인터넷 게시판에는 많은 비판의 글들이 쏟아졌다. 가학적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나름대로 흐뭇했다. 스타일로서 ...
삼성 노조, 다시 쨍그랑!제480호 <한겨레21> 476호가 보도한 ‘삼성플라자 노조’ 사실상 와해… ‘무노조 왕국’은 계속된다 ‘무노조 왕국’ 삼성에 도전장을 내민 삼성플라자 노동조합이 사실상 해산됐다. 노조설립을 주도한 노조 간부들이 일제히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고 소재조차 확인되지 ...
[유일녕] “당신의 돈을 뚫어지게 보세요”제479호 “지폐 상태가 이상하다 싶으면 준 사람 눈치 보지 말고,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갈수록 위조지폐가 늘어나는 데 대해 유일녕(49) 한국조폐공사 위조방지센터장은 이렇게 충고했다. 그는 지난 1975년 조폐공사에 입사해 89년부터 위조방지 연구를 해온 사람이다. 그러니 ...
회색 이론/ 류동민제479호 얼마 전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경제학자 츠루 시게토의 회고록을 읽고 있다. 이 책을 선뜻 구입한 것은, 한때 대표적인 ‘급진 이념서적’이던 폴 스위지의 <자본주의 발전의 이론> 말미에 실린 그의 논문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뻣뻣한 종이에 활자가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평양은 진짜로 변했다제479호 [477호 표지이야기, 그 뒤] 제477호 표지이야기 “평양이 부른다”가 나간 이후 기자를 ‘부르는’ 독자들이 여럿 있었다. 기사 내용의 진실을 직접 기자에게 묻고 싶어서였다. “정말 북한이 그렇게 달라졌느냐” “너무 북한 실정을 미화한 것 아니냐” “너무 온정주의적 시각으로 본 것 ...
[윌리엄 스타이그] ‘95살의 어린이’ 떠나다제479호 “나는 수많은 어른의 의무를 해냈지만 나를 쥐어짜야 했다. 왠지 모르지만 나는 어른이 되었다고 느낀 적이 없다.” 61살에 어린이책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월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는 왜 그 나이에 어린이책을 쓰게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렇...
[김창규] ‘인간 미이라’ 징역 1년!제479호 지난 9월18일 김창규 연이산부인과 원장은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창규 원장이 란 책을 출판해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병역기피 의혹을 제기하자, 한나라당에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으로 고소한 것을 검찰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