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선의 ‘원주민 후보’제483호 에보 모랄레스(44)는 ‘신자유주의에 맞서는 원주민 저항의 상징’일까, 아니면 ‘마약조직과 결탁한 무정부주의자’일까? 지난 9월, 1인당 국민소득이 950달러에 불과한 남미 최빈국 볼리비아에서 ‘가스 전쟁’이 발발했다. 볼리비아의 마지막 자원인 천연가스를 다국적기업들의 컨소시엄에 넘겨 미국으로 수출하겠...
[김농주] 취업 도우미도 맥을 못 춘다제483호 청년들의 구직난이 심해지면서 마음고생이 많은 사람들이 대학의 취업담당관들이다. 연세대 취업담당관으로 20년째 일하고 있는 김농주(50)씨도 그런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는 요즘 하루 2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연간 40회 가까운 특강을 통해 취업시장의 변화 흐름...
공정한 공격이었나제483호 [481호 표지이야기, 그 뒤] 481호 표지기사 ‘누가 나라를 말아먹는가’를 다룬 뒤, 친구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같은 업종에 있다가 요새는 경제 전문 인터넷신문으로 자리를 옮긴 그 친구는 거나하게 취한 목소리로 대뜸 “너, 안 변했더라” 하고 말문을 열었다. 대학을 졸업한 지 1...
김대중을 보여주마!제483호 국내 최초의 대통령 도서관에 국정자료 전시… 역사 증언하는 기록문화 확산에 일대전기 마련 11월3일 오후 퇴임 뒤 좀체 대문 밖을 나서지 않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울 마포구 동교동 집을 나섰다. 김 전 대통령의 행선지는 동교동 집 바로 옆인 김대중 도서관(www.kdjl...
에어쇼가 사람 잡을라!제483호 소음 · 안전 무시하고 치러지는 코리아 에어쇼… 환경단체의 대책 촉구에도 전시성 행사에 골몰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과 환경이 위협받고 있다. 부산 해운대 근처에서 열리는 코리아 에어쇼 때문이다. 수십만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는 도심 한가운데서 상당한 소음과 진동을 유발...
폭로에 사는 ‘찌라시 정보’제483호 생산 · 유통 등 베일에 싸인 사설 정보지의 세계… 수십개 정보모임 활동, 역정보 피해도 유발 정치권 폭로의 근원지이자 생산·유통·소비 등이 베일에 싸인 사설 정보지. 수십만원대의 월 구독료를 내면서 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정보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며, 누구를 위한 것일까. 사설 정보...
[지금 세종기지에서는] 남극 대륙은 거대한 연구실제483호 세종기지는 남극 본토에서 약 200km 떨어진 남극과 아남극의 경계인 킹조지섬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약 1만7200km나 된다. 연구기지의 건물은 독특하게 생겼다. 동절기의 폭설과 바람 때문에 지상에서 1.5m 정도 띄운 형태로 지어진 것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나의 가출 이야기- 성장을 위한 여행제483호 나의 가출 경험을 글로 쓰려니 딱히 떠오르는 문장이 없다. 정직하게 이야기하자면, 내가 행했던 가출이란 그다지 특별하지도 비일상적이지도 않는 ‘청소년적’일상의 연장일 뿐이었다. 가출이라 하면 보통 10대 폭력조직, 섹스, 마약으로 점철된 일탈적 행동을 떠올리겠지만, 나의 경우는 부모에게 말하...
비행 소음이 수업을 망친다제483호 지난 10월 국회 교육위원회 국감장에서 한나라당 박창달 의원은 군 비행장과 사격장 주변의 학교 피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수업이나 학교생활에 심각한 피해가 있음에도 교육부·국방부 등 관계부처가 전혀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녹색연합이 교육부를 통해 확인한 교육부 문건에는 군 사격장과…
[가출] 돌아가면… 달라지나요?제483호 2003년 가을 청소년 가출의 다양한 풍경… 아직도 철부지 아이들의 불장난이라 생각하는가 공동취재 마그마 · 겸 | 청소년 기획위원 “그런 거 있잖아요. 내 자신이 싫어지고 집에 있기 답답하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때 자살을 하려고 그랬거든요. 강변역 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