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에서_ 바로잡습니다제1267호제1266호 표지이야기 중 ‘회사 건강검진이 두렵다’ 기사 일부를 바로잡습니다. 법적 의무인 ‘일반건강검진’과 직원 복지 차원으로 기업이 보조하는 ‘종합건강검진’을 구분하지 않고 쓴 탓에 오해를 불렀습니다. 기사에는 “회사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면 무료인데, HIV 감염 사실이 드러날까봐 개인 돈을 수십만원씩 더…
우연이 아니니까~제1266호지난호(제1265호) 표지이야기 ‘플라스틱 로드’는 독자들이 없었다면 탄생할 수 없었습니다.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독자의 깊은 문제의식에 감탄했고, 취재·기사 작성 과정 내내 계속된 성원에 늘 든든하고 고마웠습니다. 참여해주신 독자 25명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라고 말로만 때우기는 부족한 듯합니다. 그래...
독자 여러분을 이 방에 모십니다제1266호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지난해 7월 초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한겨레21>에 결정적 힘이 됩니다”란 말과 함께 “사람을 찾습니다” 광고를 냈습니다. 새로운 독자편집위원회 ‘독편3.0’의 출범을 알리는 광고였습니다. 이후 200여 명의 독자가 위원으로, 그 가운데 70여 ...
수상한 풍경들 2제1266호“당시 국방예산은 아무도 시비 걸 수 없는 성역이었다. 한·미 합의로 GNP의 6%를 무조건 국방비로 배정해야 했다. 이런 판국에 처음으로 국방예산도 삭감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때 현역 장성들이 권총을 찬 채로 당시 문희갑 예산실장을 찾아와 소란을 피웠다. …이 사실을 보고받은 전두환 대통령은 해당 장성들을...
후원제가 미래 열어가는 길제1265호“도대체 대구·경북에서 누가 <한겨레21>을 보나 궁금해서 왔어요.” 서로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진보 성향 시민이 드문 대구에서 <한겨레21>(이하 ) 두 번째 지역 독자모임이 열렸습니다. 최고기온 34℃, 초여름 ‘대프리카’를 실감할 수 있는 5...
뉴스룸에서제1265호박승화 기자는 <한겨레21> 사진부의 덤덤한 왕고참입니다. 1994년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늘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늘 같은 미소를 짓습니다. 월간지 <나들>에서 한동안 일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의 사진 취재 경력만 20년을 훌쩍 넘습니다. 박 기자는 ...
내 ‘한겨레21’ 내가 후원해야지제1265호“부채의식이랄까, 그런 게 있다. 한겨레가 어렵다니 처음 만들었던 사람으로서 책임지고 살려야 할 것 아닌가, 그런 당연한 생각으로 후원에 동참했다.” 대구의 이종근(58) 독자의 어눌한 말투에서 깊은 심지가 느껴졌다. 그는 1988년 창간주주로 <한겨레>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때부터...
(쑥스럽지만) 최초입니다제1265호“이번주 표지는 뭐가 좋을까요?… 단톡에 이런 질문을 던지는 날을 상상해봅니다.” 지난해 7월24일 <한겨레21> 독자편집위원회3.0(이하 독편3.0) 단체대화방에 띄운 글입니다. ‘독자 표지공모제’ 탄생의 암시였습니다. 8월11일 유전석 독자가 처음 호응했습니다. “요...
‘오래된 난민’ 줌머인을 바라보는 다른 시선제1265호“하나의 문장으로도 세계는 금이 간다. 이곳은 차가우므로 더 유리하겠지.” 제1264호 표지 ‘차크마 강설아’를 마감하고 일주일 휴가를 냈습니다. 늦봄의 햇살이 내리쬐는 창가에 앉아 김소연의 시집 <수학자의 아침>을 읽다가 눈길이 멈췄습니다. 한참 동안 다른 문장을 읽지 못하고 생각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을 이 방에 모십니다제1265호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지난해 7월 초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한겨레21>에 결정적 힘이 됩니다”란 말과 함께 “사람을 찾습니다” 광고를 냈습니다. 새로운 독자편집위원회 ‘독편3.0’의 출범을 알리는 광고였습니다. 이후 200여 명의 독자가 위원으로, 그 가운데 7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