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후원이 더 쉬워졌습니다제1269호“한 친구의 소망은 ‘돈 많은 회사에 다니고 싶다’ 이런 거였습니다. 가끔 유머 사이트에 올라오는 밥 잘 주는 구내식당이나 완벽한 휴게시설을 갖춘 회사 건물 등을 보면 부럽습니다. 부자 회사면 해외 출장도 잘 보내주고, 필자 원고료도 높고, 필자 접대도 정성스럽고, 웹사이트 개편도 빠르고, 동영상 취재도 ...
고소장, 불안하지 않습니다제1268호김덕남 상이군경회장의 재산 형성 의혹을 다룬 제1260호가 배포된 게 5월 초였네요. 표지 제목이 ‘보훈재벌의 탄생’이었죠. 벌써 한 달이 더 지났군요. 여러 일을 겪었고, 지금도 겪고 있습니다. ‘소송’의 쓴맛을 단단히 보고 있습니다. “장기 집권을 꾀하는 회장은 잘못을 지적하는 회원들을 ‘주먹’과 ...
플라스틱을 대하는 오늘의 아시아제1268호 아시아청년사회혁신가국제포럼(ANYSE-Asia Network for Young Social Entrepreneurs)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사회혁신가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나누며 우리 시대의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행사입니다. 올해로 6회를 맞이...
한겨레21 역대 수상작제1267호 한겨레21은 1994년 창간 이래 한국 사회를 뒤흔든 심층보도를 수없이 이어왔습니다. 그 결과 한국기자상, 관훈언론상, 한국신문상, 민주시민언론상, 국제앰네스티언론상 등 국내 권위 있는 언론상을 다수 받았습니다. 다음은 그중 일부로, 2017∼2018년 2년 동안 받은 상입니다. ...
농담입니다제1268호“제가 지난해 한가위 퀴즈큰잔치 응모엽서를 나름 열심히 써서… 경품은 비록 안 받지만, 연말쯤 단박인터뷰 전화는 오겠다 싶었죠. 안 오길래 틀렸구나 싶었어요.(웃음)” 수줍게 전화를 받은 이진원(33) 독자님은 세종시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을 가르친다. 교육대 학생 시절 도서관에 비치된 “표지 서체가 세련된” 시사…
국민과 난민의 간극제1268호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뜻도 잘 모르는 샹송을 따라 불렀고, 영화 속 도도하면서도 세련된 파리를 동경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학생이 되어선 홍세화 선생님의 책을 읽으며 톨레랑스를 만났다. 파리지앵은 선진 시민사회의 모습이었다. 2005년 그리 춥지 않던 초겨울, 처음 가본 파리에 배신...
뉴스룸에서제1268호6월17일 <한겨레21> 독자편집위원회3.0(이하 독편3.0) 2기가 문을 열었습니다. 정○○님은 “일상에 여유가 생기게 돼 그 마음을 <한겨레21> 성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했고, ‘사초아’님은 “독편3.0 1기의 활동을 보고 너무 부러워서...
청년들아, 21 함께 보자제1267호‘어떤 일을 하든 위축되지 않고, 청년들이 한발 한발 내디딜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주는 사회.’ 인천 강화군에 사는 김중미(56) 작가가 꿈꾸는 한국 사회의 미래다. 김 작가는 3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청소년이 청년이 될 때쯤에는 여러 불평등한 노동문제가 해소되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여전히 나아지지...
권리와 위협 사이제1267호서른여덟 살 재러드 라모스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도망치지 못하게 편집국 비상구를 막고선 산탄총으로 기자 넷과 판매 보조원을 쏴 숨지게 했다. 지난해 6월 미국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 있는 <캐피털가제트> 신문사에서 벌어진 언론인 학살의 동기는 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컴퓨터공학을...
막연한 공포와 실제적 공포제1267호안녕하세요. 지난호 표지이야기 ‘교도관은 나를 에이즈라 불렀다’를 쓴 사회팀 변지민 기자입니다. 표지이야기를 오랜만에 썼고, 그래서 21 토크에서도 한참 만에 인사드리네요. 이 기사는 지난해 대구교도소에서 벌어진 일을 다뤘습니다. 교도소에 수감된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인 3명이 교도관에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