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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05 11:36 수정 : 2019-06-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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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머족 아이들이 박승화 기자의 카메라로 박 기자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박승화 기자 제공
박승화 기자는 <한겨레21> 사진부의 덤덤한 왕고참입니다. 1994년 <21> 창간 때부터 지금까지 늘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늘 같은 미소를 짓습니다. 월간지 <나들>에서 한동안 일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21>의 사진 취재 경력만 20년을 훌쩍 넘습니다.

박 기자는 2018년 봄부터 20년 이상 후배인 이재호 기자와 ‘난민 취재 꿀단짝’을 이뤘습니다. 타이의 망명객 차노끄난을 시작으로 제주의 예멘 난민과 최근 줌머족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위의 난민들을 밀착 보도해왔습니다. 바로 옆 사진은 ‘오래된 난민’인 줌머족 아이가 찍은 박 기자 모습입니다. “장난기 많은 줌머족 아이들이 카메라에 관심을 갖기에, 편하게 해주려고 갖고 놀게 해준” 박 기자의 넉넉함이 빚은 작품입니다.

이 기자에 대해선 “같이 다녀준 게 그저 고맙다”고 덕담을 날립니다. “어쩌다 이 기자와 같이 난민 취재를 하게 됐고, 이 기자를 따라 열심히 왔다 갔다 했고, 그러다보니 이 기자와 단짝인 게 당연한 것처럼 됐다”고 말합니다. 박 기자의 맑은 렌즈는 또 다른 ‘우리 속 난민’인 비정규직의 아픔도 계속 포착해왔습니다.

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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