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호를 읽고…제341호 구단에도 제동장치가 있어야 우리 사회에서는 ‘노조’라는 말만 들어도 질색하는 사람들이 사회지도층 인사일수록 많은 경향을 볼 수 있다. 특히 프로스포츠에서는 금기사항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스포츠면 ‘KBO 북치고, 구단 장구치고’를 읽고 현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정부의 무성의 계속 꼬집어라제340호 표지이야기 ‘밸도 없는 대한민국’을 읽고 나서 한국 정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시의적절한 지적이다. 올해는 계속적으로 노근리 양민학살, 매향리 폭격장, 한강 독극물 방류, 소파협정 등에 대한 미국의 무성의한 태도가 문제돼왔다. 하지만 정부는 딴 나라 이야기마냥 방관하고 있다...
‘논술’을 위해 가판대를 찾다제340호 이주의 독자/ 대학생 김장효숙씨 이번주도 어김없었다. 벌써 몇달째, 매호마다 빠짐없이 의견을 보내오고 있는 독자. 이번에는 자신을 이주의 독자로 선정해달라며 연락처까지 남겨놓았다. “도대체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에 시달리던 차에, 메일을 받자마자 연락을 했다. ...
338호를 읽고…제340호 순결운동은 순결하다 337호 ‘아이들에게 콘돔을 주자?’는 특집기사에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에 관한 내용이 실렸다. 본문에서 서울 서초구의 한 중학교에서 진행한 순결강의의 풍경이 소개되며 일부 학생들의 부정적인 소감이 실렸는데 이것은 한쪽의 반응일 뿐이다. 그날 순결교육...
국민의 주권을 팽개치지 말라제340호 제 338호 표지이야기 ‘밸도 없나, 대한민국’은 노근리, 소파개정, 일본군 위안부 국제법정 등 우리 정부의 주권과 직결된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나온 시점에서 기획됐다. 그런만큼 우선 이들 문제가 그 뒤 어찌되고 있는지 잠깐 짚어보자. 노근리 양민학살사건은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
“가만 있으면 다리가 근질거려”제339호 이주의 독자/ 환경감시원 우종대씨 신문사 건물을 찾아온 우종대(67)씨가 내민 명함에는 “환경과 싸우는 노장”, “노장마라톤 국가대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환경운동연합 마크가 새겨진 모자와 조끼, 여행가나 운동선수를 연상케 하는 가무잡잡한 얼굴. 그와 얘기하면서 “특이해...
337호를 읽고…제339호 그의 소박한 희망에 경의를 우리 사회가 아직도 희망이 있는 것은 윤종훈 회계사님 같은 분이 이 땅에 남아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포기하고 있는 불의한 세상을 정의로운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고 행동에 옮기는 창조적 소수 말입니다. 대부...
재밌군, 솔직한 10대의 성제339호 청소년 성교육 문제로 시작해 100인위원회 폭로 문제로 끝난 제4차 독자편집위원회 “독자편집위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서 주변에서 자주 얘기를 해요. 이런 걸 다뤄보면 어떻겠느냐고. 또 이런 건 문제가 있지 않냐고.” ‘2000년의 마지막 회의’라고, 다소 ...
구체적 입양방법에 대한 궁금증제339호 337호의 표지이야기는 입양에 관한 무지와 무관심을 깨닫게 해주고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해준 좋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례 중심기사가 전체적인 중심을 형성하면서 입양과 관련된 제반 정보가 깊이있게 다가오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기사 중간중간의 상자기사가 본문으로 상세히 다뤄졌다면…
10대의 성, 수면 위로 나와라제339호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337호 특집기사 ‘청소년들에게 콘돔을 주자?’에 쏟아진 독자들의 반응을 보고 새삼 이 말을 떠올리게 됐다. 세대를 초월해 다양한 입장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논란이 됐던 기사는 ‘10대 쾌도난담’이었다. “너무 재미있어 뒤집어졌다”(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