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공화국, 깊이있는 대안을제350호 이슈추적 ‘정리해고는 오답이다’라는 대우차 문제를 잘못 다루고 있는 정부를 꼬집는 기사였다. 1750여명을 해고한 우리나라 정부와 1300여명의 일자리를 보장한 영국 정부의 예를 비교해가면서 대우차 전반적인 문제제기를 잘 제시해 주었다. 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비교분석과 아무런 대책...
348호를 읽고…제350호 피해자는 언제나 노동자와 서민 이번호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의 시위장면을 다룬 ‘창’에서 피켓을 들고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얼굴을 한 소녀를 보고 제 눈에도 눈물이 맺혔습니다. 국가의 경제위기로 모든 국민이 고통을 분담해야만 난국을 타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왠지 모르게 항상 당하고 참아야 하는...
347호를 읽고…제349호 우리 사회 뿌리깊은 권력관계 이번호 성역깨기 ‘참다 못해 터진 군내 성폭력’을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다양한 성폭력 사건들의 가해자와 피해자 사이에는 뿌리깊은 ‘권력관계’가 자리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가해자인 김 소장이 “총과 검을 든 군인의 말을 믿을 것인...
주류의 오만을 깨고 싶었다제349호 막상 시작할 때 ‘결코 쉽지 않은 기획’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려움은 더해갔다. 예상 못한 건 아니었지만 ‘주류는 이거다’ 하고 딱부러지게 얘기하는 학자는 거의 없었다. 대부분의 취재원은 “글쎄, (주류개념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라며 처음부터 말끝을 흐리...
주류세력, 어떻게 견제하나제349호 표지이야기에서는 주류와 비주류 논쟁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한국 역사 속에서의 주류에 대한 기사는 흥미있었다. 그러나 ‘주류가 누구인가’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쉬웠다. 우리 사회에서 주류들이 어떻게 연합하고 있는지, 이러한 주류 세력을 어떻게 견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세...
‘행운의 부부’가 아이에게제349호 이주의 독자/ ‘리오’ 행운의 주인공 권오현, 황경희씨 부부 얼마 전 권오현(39)씨는 직장으로 배달된 <한겨레21> 346호를 뒤적이다 자신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헉!” 하는 소리에 놀란 동료들이 무슨 큰일이 났는 줄 알고 몰려...
첫 번째 소원은 풀었네제348호 이주의 독자/ 대학생 김경목씨 김경목. 이 이름 석자가 <한겨레21>에 나오는 것이 그의 평생에 걸친 소원 두 가지 중 한 가지였던 독자. 그가 이제야 첫 번째 소원을 풀었다. 두 번째 소원은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하는 것. 다른 신문사는 절대로 안 되고 오직...
세무조사, 눈을 떼지 않겠다제348호 지난 2월8일 시작된 국세청의 언론사 세무조사가 한창이다. 지금쯤은 조사요원들이 각 언론사 자금흐름의 얼개를 이미 파악하고 탈세의 윤곽을 어느 정도 밝혀냈을 법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꼬리가 잡힌 탈세규모나 드러난 탈세 유형, 그리고 어디에 집중적으로 혐의를 두고 자료를 들춰보고 있는지조...
346호를 읽고…제348호 신화는 비판받을 수 없다? 346호 ‘독자와 함께’ 중 ‘신화의 진위를 따지려는 오류’라는 글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진홍일님께서는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우리는 모두 단군의 자손인가’라는 글에 대해 비판하면서 ‘신화의 진위를 따지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했습...
세무조사, 사후대책도 중요제348호 언론사 세무조사는 언론개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더이상 미뤄서는 안 될 중요한 사안이다. 언론개혁의 출발점이라는 시각으로 이번 세무조사를 다룬 346호 표지이야기는 국민여론에 부합하는 좋은 기사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야당의 목소리를 빌려 언론개혁을 왜곡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