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3호를 읽고…제345호 읽으면 행복한 정치면 이번호를 보면서 전 정말 행복했어요. 열심히 <한겨레21>을 보긴 하지만, 그동안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던 정치권들의 이야기들이 핵심만 정리돼 나오니까 많은 일들이 정리가 되기 시작했거든요. 매우 어렵지만 흥미로운 짜맞추기 퍼즐을 ...
왜 30대인가제345호 특집기사 ‘당신들과 우린 코드가 달라!’는 세대문화의 차이에 관해 다루었는데, 각 기사간의 논리적 일관성과 연결성이 떨어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한겨레21>은 첫 기사에서 ‘30대’라는 ‘연령’을 기준으로 그 이전 세대와 이후 세대간의 문화적 감성이 서로 차별되게 나타나는...
어떻게 죽을까, 어떻게 살까…제345호 설합본특대호의 표지이야기 ‘젊은 그대여 유서를 쓰자’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기사 기획 당시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잘 보여줬다. 기획 단계에서는, 정초부터 유언장 얘기하면 되레 불쾌감만 주는 게 아닌가, 사회 명사들한테 유언장을 청탁하면 과연 몇이나 써주겠는가 등 여러가지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유…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제345호 이주의 독자/ 회사원 이종찬씨 “<한겨레21>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영원히 구독할 거예요.” 창간호부터 한권도 빠지지 않고 차곡차곡 쌓여 있는 <한겨레21>. 이종찬(41)씨의 재산목록 1호다. 물론 잡지가 폐간될 ...
대안언론에 관심을!제344호 ‘거리의 신문, 희망을 말한다’라는 기사를 통해 소개된 <노숙자 신문>은 노숙자들에 대한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대안언론’의 가능성을 시사해줬다는 점에서 좋았다. 특히 언론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지금의 현실에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언론매체들에 대한 관심이 ...
“유언장, 써보니까 잘 안 되데…”제344호 343호 눈에 띄는 표지이야기, 오랜만에 재미있는 정치면… 성역깨기에 전력을 다하라 “우리 주제토론 합시다.” 설 연휴를 끝내고 모인 독자편집위원들의 표정에는 조촐했던 4차 회의와는 달리 넘치는 의욕이 엿보였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두 차례 결석했던 홍윤기씨...
동양철학을 선택한 법학도제344호 이주의 독자/ 공익근무요원 김학남씨 강증산 상제가 어떻고, 후천 개벽이 어떻고, 최근 기상이변이 어떻고…. 그 많은 이주의 독자와의 만남 중 이렇게 엄숙한 분위기는 없었다. 동양철학과 증산도에 푹 빠져 있는 경기도 광주 하남소방서 공익근무요원 김학남(24)씨....
342호를 읽고…제344호 노숙자 신문을 만들어 주세요 안녕하세요! 기자 언니, 오빠들(뭐라고 불러야 될지 몰라서…). 전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이에요. 오늘은 ‘움직이는 세계’면에 나온 거리의 노숙자들이 만들고 파는 신문에 대해 말하고 싶어 이렇게 펜을 들었어요. 이 기사를 보고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어...
종교권력은 종교 내부의 문제인가제344호 천주교 평신도들의 ‘새천년 한국 평신도의 반성과 다짐’ 발표, 한국교회 현실을 진단하고 개혁을 강조한 기독교교회협의회의 ‘21세기 한국기독교 신학선언’, 서울방송과 문화방송의 잇따른 종교 문제 보도와 이에대한 종교인들의 여의도 항의시위, 개신교의 ‘한국교회언론대책위원회’ 구성…. 이렇듯, 지난해…
무자비한 한국자본?제343호 정치 기사 ‘미우나 고우나 DJP’에서는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DJP 공조강화에 대해 다루었다. 그러나 이슈에 대한 분석적인 기사로만 끝난 것을 지적하고 싶다. 정당 사이의 분위기를 분석하는 이 기사를 통해 DJP 공조복원이 의원 꿔주기 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