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의 딜레마제338호 표지이야기 ‘DJ정권 산산조각 나는가’는 최근의 국정위기 조류와 관련해 관심을 끈 기사였다. 그러나 DJ정권 개혁의 문제점과 대안을 분석한 이 기사는 내부환경의 영향으로 단순히 개혁순위설정 잘못이라는 다소 표면적인 문제에 많은 지면을 할당해 보수권의 저항 등 좀더 종합적인 문제제기가 아쉬웠다. 또한 대안...
336호를 읽고…제338호 끝까지 싸워주세요 ‘독도수호대’ 관련 기사를 가장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잊고 살아가는 ‘작지만 큰 섬’ 독도를 위해 열정을 다하는 그분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 것은 우리가 지킨다는 그들의 신념에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
‘환장할 청춘’을 달래주는 술집주인제338호 이주의 독자/ 주점 ‘환장할 청춘아’ 배문철 사장 주당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젊은 시절부터 드나들던 ‘고향’ 같은 술집 하나쯤은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첫사랑의 여인과 술잔을 기울이고, 그 시절에는 심각하게만 느껴졌던 삶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으며, 때론 폭음으로...
우리도 안타깝습니다제338호 “억울하고 답답하다. 우린 정말 열심히 개혁을 하려고 애쓰는데, 수구세력이 계속 저항한다.” “야당이 도와줘야 뭔들 할 것 아니냐? 한나라당은 번번이 발목만 잡는다.” “몇몇 언론들이 경제위기 등 현실을 확대·왜곡하고 있다. 그래도 김대중 대통령만큼 민주주의를 하려는 사람이 있냐.” “우리가 실패하면 개…
‘보통사람’이 된 변호사제337호 이주의 독자/ 변호사 서태영씨 “변호사도 이젠 ‘보통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 좋은데요.” 이주의 독자 취재약속을 잡기 위해 변호사 서태영(48)씨에게 전화를 하자 이런 뜬금없는 말을 던진다. 평소 이주의 독자란에 실리는 서민들의 아기자기한 얘기가 좋았다는 서씨...
참여와 대안마련이 시급제337호 정치 ‘웃기는 국회에 눈물만 흐른다’라는 기사에서는 검찰총장 탄핵 정국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검찰총장 탄핵안 그 자체의 정당성 여부보다는 그 파장으로부터 생겨나는 여·야의 실리적 측면에서 접근하다보니 쟁점은 사라지고 다소 흥미성 있는 ‘정치게임’을 다룬 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JP의 행보에 관…
335호를 읽고…제337호 이-팔 분쟁을 통해 돌아본 우리 종교 분쟁처럼 무서운 것은 없다. 여기에는 상식과 이성이 발붙일 틈이 없다. 미움과 분쟁이 사랑과 평화로 바로 서도록 앞장서야 할 종교가 고귀한 생명을 담보로 세상을 혼돈의 나락으로 이끈다. 교리가 내팽개쳐진 종교가 종교인가. 종교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가계’에 떨어진 불부터 끄려면?제337호 제335호 표지이야기 ‘얼음장 경제의 숨통을 뚫어라!’는 기획단계 때부터 고민이 많은 주제였다. ‘경제겨울’을 맞아 큰 어려움에 빠져들고 있는 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만한 참고자료라도 제시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도였지만, 선택의 폭이 너무 좁았다. 예를 들어 자산운용 전략만 하더라도, ...
이 박사의 즐거운 대기실제336호 이주의 독자/ 치과의사 이강진씨 치과의 대기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가기 싫어하는 곳 중 하나일 것이다. 치과의사가 윙윙거리는 드릴을 들이대면 속수무책으로 입을 벌린 채 자신의 이빨이 갈리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 처지를 생각하면, 아무리 푹신한 소파라도 바늘방석처럼 느껴지게...
334호를 일고…제336호 한통련의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한겨레21> 제333호 ‘쾌도난담’에 입국을 거부당하다가 ‘소명절차’ 없이 29년 만에 고국에 돌아온 재일 인권운동가 임병택씨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임병택씨의 귀국이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이유로 해외인사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