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사회’에 조그만 파문이라도…제334호 제332호 표지이야기 ‘무덤까지 간다, 당신의 학벌!’이 나간 이래로 꾸준히 독자들의 이메일이 들어왔다. 기사가 나간 뒤 한주 동안은 매일 두세통 이상의 독자의견이 쇄도했다. 그만큼 학벌·학력차별 문제가 ‘누구나’ 관련을 맺고 있는 ‘민감한’ 사인임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독자들의 ...
331호를 읽고…제333호 공부하는 아마추어들의 소중함 앎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어떤 지식을 습득하고 체화하여 내면을 풍요롭게 하고 일상생활에서 유익함을 얻고자 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진 욕구라고 생각한다. 공부하는 사람들을 다룬 특집기사는 그러한 우리의 욕구에 대해 다루고 있다...
“쓰레기 좀 제대로 버립시다”제333호 이주의 독자/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이충훈씨 캠퍼스 쓰레기통에는 재활용품이 반 이상이나 들어 있다. 도대체 왜 대학생들이 분리수거를 하지 않는가. 왜 자신들의 편의만 생각하는가. 이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문제를 깊이 고민하는 대학생이 있다.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
감시시스템의 대처방안은 무엇일까제333호 표지이야기 ‘훔쳐보는 자들에게 저항하라’는 감시체제의 도입으로 인해 벌어지거나 혹은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잘 지적했으나 그 대처방안을 분석하는 데는 미흡했다고 생각된다. 감시시스템의 폐해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처방안의 강구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학자나 …
‘역감시’가 필요한 시점제333호 정보화 사회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유토피아라고 선뜻 대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하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고안된 각종 정보화 기술들이 반드시 선의의 목적만으로 이용되지 않는 탓이다. 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개발된 각종 장치들이 노동통제와 감시의 성격을 동시에 갖는다든지, 효율적인 정보소통…
남편에게 준 이색 생일선물?제332호 이주의 독자/ 경북 지례중학교 구성분교 하혜경 교사 “<한겨레21>의 열렬한 팬인 제 아내를 이주의 독자로 추천합니다. 제 아내는 경북 김천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 중학교 분교의 사회교사랍니다. 항상 하루하루를 가난한 시골학생들과 씨름하면서 바쁘게 지내면서도 좀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정부의 ‘대책’은 올바른가제332호 <독자모니터> 과연 누구를 위한 구조조정인가? 이번 표지기사를 읽고 나서 느낀 의문이다. 표지이야기 ‘천국과 지옥의 공존’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분배구조 왜곡과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겨레21>의 이런 문제제기는 좋은...
330호를 읽고…제332호 그들의 투쟁은 정당했다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고려대 농성에 참여했던 민주노동당 학생 당원이다. 파업한 조종사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나는 조종사들의 요구가 전혀 지나친 게 아님을 알았다. <조선일보>가 조종사들의 연봉이 1억원대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을 호도한 것이다....
구조조정에 앞서 ‘고른 분배’에 주목하라제332호 각자의 몫을 나누는 ‘분배의 문제’는 전체 몫을 키우는 ‘생산성 높이기’와 함께 경제학의 영원한 숙제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가난 구제는 나라님도 못한다’는 한탄섞인 옛말이 여전히 새롭게 들리는 것도 어쩌면 그 때문이 아닐까. 제330호 표지이야기 ‘빈부격차, 폭발전야!’는 우리 사회...
북파공작원, 차별의 문제부터 풀어야제331호 <독자모니터> 329호 이슈추적에서는 분단상황의 직접적인 희생자인 북파공작원 이야기를 다루었다. 지금까지 북파공작원 문제가 도외시되어왔던 것은 ‘반공’을 일방적으로 강요해온 기득권 세력들이 그들의 존재사실조차 철저히 금기시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한 이데올로기의 굴레 속에서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