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남성적 시선제359호 357호 특집에서는 요즘 많은 관객을 끌어들인 영화 <친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서로 다른 부분을 비판하고 있는 두 기사 중 특히 두 번째 기사에 많이 공감을 했다. 남자들의 우정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꼭 여자친구를 건네주는 것이 필요했는...
청담동, ‘고립된 유희’의 공간제358호 청담동은 과연 한국의 천민자본주의가 만들어낸 하나의 에피소드일뿐일까. 취재하면서, 그리고 기사가 나간 뒤 독자들의 연이은 이메일을 받으면서 든 생각은 청담동이란 동네가 진짜 어떤 곳이냐는 점이었다. 2주 동안 청담동을 훑고 다니면서 청담동은 참 묘한 곳이라는...
어느 치과기공사의 소중한 ‘죄의식’제358호 이주의 독자/ 인치과의원 치과기공사 이미경씨 서울시 서초구 서래마을 앞에 위치한 작은 치과. 진료실을 지나 ‘기공실’이라 적혀 있는 문을 여니 기계들로 가득 찬 작은 방이 나온다. 각종 기계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방 안은 한증막처럼 덥고 숨이 막힌다. 책상...
356호를 읽고…제358호 내가 만난 혁명가들 이번호 문화면에 소개된 책 <마르코스와 안토니오 할아버지>를 쓴 마르코스 부사령관은 어떤 사람일까. 정말 궁금하다. 솔직히 스키마스크를 벗은 모습도 보고 싶고…. 그동안 난 <한겨레21>의 ‘아시아네트...
과거에 대한 감시제358호 “이야! 이런 곳이 있었구나!” 이런 감탄을 해가며, 읽었던 표지이야기는 결국 청담동을 묘사하고 고급스런 문화를 소개하는 데 머물렀다는 생각이 든다. 청담동을 기획한 의도는 단순히 청담동에서 보여지는 현상들과 거기서 드러나는 미술적 경향들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은 ...
355호를 읽고…제357호 나 홀로 시위를 응원하며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 중 하나는 바로 올바른 의식을 가진 이의 실천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자께서도 “옳지 않음을 보고도 행하지 않음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바로 ‘지행합일’을 주장한 것이지요. 이번호 ‘창’을...
폭력 재발 방지를 위해제357호 355호 특집에도 언급되었듯이 4월10일 부평은 분명 야만의 공간이었다. 과연 ‘민중의 지팡이’라고 자칭하던 경찰이 그러한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는가? 하지만 이 사건은 분명 경찰과 노조의 대립이 아니었다. 그것은 국가 폭력과의 대립이었다. 기사에도 그러한 부분이 언급되기는 했지만 너무...
‘일필휘지’ 하지 맙시다제357호 신윤동욱 기자에게 던지는 매서운 질문들… “당신의 기사엔 항상 감정이 배어나오는군!” 이번호부터 독자편집위원회는 ‘기자청문회’를 신설했다. 매월 한 기자를 선정하여 위원들의 집중적인 질문과 비판, 기자의 답변을 들어보는 난이다. 청문회 단상에 올라온 ‘1번 타자’는 신윤동욱...
“청담동, 때리는가 했더니…”제357호 신랄한 비판 쏟아진 독자편집위원회 두 번째 회의… “뻔한 시각 용납하지 않겠다” “좋은 기사는 없었나요? 이거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새롭게 ‘기자청문회’까지 신설하고 의욕적으로 시작한 2기 독자편집위원회의 두 번째 회의. 첫 회의 때 너도나도 ...
한결같은 남자, 한결같은 잡지제357호 이주의 독자/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유임현 홍보부장 작은 광고대행사를 경영하고 있던 유임현(36)씨는 지난해 자신의 일생을 건 도박을 할 것인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의 화두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시민운동에 투신하는 것이다. 이런 욕망에 불을 붙인 것은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