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이상해요제369호 요즘 들어 느낀 것인데, 학교가 이상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두발 자유화’바람이 분 지 얼마나 지났다고 다시 두발에 대한 규정을 새로 정해서 학생들을 억압하는 것은 물론, 소지품 검사, 욕설, 비인간적인 체벌 등도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시대를 역행하는 이러한 일들이 저희 ...
성주인터내셔날 분쟁 종료제368호 <한겨레21> 367호 경제면에 다룬 ‘대성그룹 오누이 싸움의 전말’의 당사자인 대성그룹 김영대 회장과 막내 여동생 김성주 (주)성주인터내셔날 사장이 타협점을 찾고 분쟁을 끝냈다. 성주인터내셔날의 엠씨엠(MCM 핸드백·지갑) 사업 경영권을 ...
GMO, 미래가 걸려 있는 문제제368호 <한겨레21> 제366호 특집으로 다룬 유전자조작(GMO) 식품문제는 사실 기자에게 당혹스런 주제였다. 유전공학분야에 대한 인식에선 일반인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기자의 무지도 무지이려니와 이 사안을 둘러싼 전문가 그룹의 견해차가 너무나 커 도무지 ...
이동통신이 당신을 괴롭힐 때제368호 기사예고 인구의 절반 이상이 보유하고 사용량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일 정도의 애용품. 이처럼 일상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휴대폰 이용환경이 크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3세대 이동통신(IMT-2000)의 초기형태인 CDMA2000-1X망이 구축되고, 사람...
하나님이 선물한 나의 왼손제368호 이주의 독자/ 전신마비 장애인 최종진씨 나의 왼손 죄 많은 나를 치시어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하셨지만 좋으신 하나님은 끝끝내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이렇게 글 쓸 수 있는 힘을 남겨주었네 최종진(...
366호를 읽고…제368호 작은 용기, 조선일보 반대! 조선일보 기자총회 결의문을 읽고 참으로 서글펐습니다. 조선일보 내부에서 일정부분 양심의 목소리가 나오리라는 기대를 갖고 있던 저를 바보로 만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그 신문사 젊은 기자와의 재회를 떠올리자 능히 그럴 수도 ...
무성한 말들, 바로 보는 언론제367호 신문이나 잡지를 통해 세상을 똑바로 보려면 행간을 읽어야 할 때가 있었다. 폭력정권이 언론에 재갈을 물려 기자들이 할말을 제대로 못한 탓이었다. 그 재갈이 풀린 지 십수년이 지난 지금, 신문과 잡지의 독자들에게 다시 행간읽기의 고역이 돌아왔다. 지금은 기사들이 할말을 제대로 ...
365호를 읽고…제367호 다비드상은 고대 음란물인가요? 김인규 교사 문제는 이미 뉴스를 통해 대강 알고 있었다. 나체사진 교사를 다룬 이번호 이슈추적 기사를 읽고 우리 사회의 문화수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았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야누스의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색안경 끼고 사물을 보기를 ...
‘만평’이 수난받던 시절제367호 이주의 독자/ ‘김진수 스튜디오’ 사장 김진수씨 “그땐 그랬죠.” ‘독자만화’란에서 가끔 만날 수 있는 김진수(40)씨는 만화에 관심갖게 된 계기를 묻자 ‘그땐 그랬던’ 대학 학보사 시절을 떠올렸다. 어릴 적부터 그림을 잘 그렸던 김씨가 학보사에 들어간 것은 만평...
난치성 피부병 환자요양소를제366호 독자편지 <한겨레21> 편집장님께 간곡히 글 올립니다. 저는 85년도에 발병한 건선 피부염을 17년째 앓고 있는 41살 남자입니다. 81년부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등을 줄곧 해오다 지금은 본격적인 투병에 들어가 대부분의 활동을 중지하고 말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