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에 대한 오해”제364호 <한겨레21>은 335호 아시아 네트워크 ‘야만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의 분노’를 통해 중동분쟁을 심층적으로 다뤘고, 이후 ‘내릴 수 없는 깃발’을 통해 팔레스타인저항단체인 하마스의 지도자 야신의 자전수기를 실었다. 이 기사들이 나간 뒤 이스라엘 대사관은 수차례에...
362호를 읽고…제364호 뜬금없는 영어 공용화 ‘영어인프라, 제주도의 환상인가’라는 기사를 잘 읽었습니다. 저 역시 영어를 제2공용어로 사용하자는 데 반대하는 사람입니다. 영어공용화문제는 일찍이 소설가 복거일씨가 논쟁의 씨앗을 뿌렸고, 이후 많은 논란이 일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제주도를 ...
이제 대통령이 대답할 차례제363호 지배권력의 붕괴는 통상 권력 내부의 이반과 분열, 갈등으로 첫 징후를 드러낸다고 한다. 361호 표지이야기 민주당 소장파 9인의 반란은 그런 면에서 자기파괴적일 수 있다. 시기적으로도 김대중 정부가 레임덕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집권 후반기. 지금은 개혁과 수구의 구도가 더 ...
“비판하며 삽시다!”제363호 이주의 독자/ 작은 교회 김상철 목사 ‘작은 교회’는 말 그대로 작은 교회였다. 신도수 10명. 환갑을 목전에 둔 노목사가 평생을 바친 목회의 결과치고는 너무나 초라했다. 그러나 김상철 목사(60)는 “큰 교회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에요”라며 호기있게 웃는다....
여성댄서, 대안은 없나제363호 독자모니터 361호 표지이야기 중 ‘망가진 국정, 당을 바꿔라!’는 내용이 소장파들의 당·정 수뇌부 전면 쇄신 주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현 상황을 지도부와 소장파의 갈등 양상으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이 “10년 동안 자신이 잘 알고 있고,...
361호를 읽고…제363호 단명한 장관이 남긴 교훈 이번호 정치면 ‘굽실대는 이들의 천국’을 읽고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행태에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단명한 장관들이 많았지만 안동수 전 법무장관처럼 짧은 기간 재임한 장관은 처음이었다. 문제의 심각성은 단지 단명을 했다는 사실에 ...
‘이분화된 성’을 넘고 싶었다제362호 다행인지 불행인지 360호 표지기사 ‘n개의 성’에 대해서는 불붙듯 논란이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과거 성을 주제로 기사를 다뤘던 때에 비하면 도리어 무덤덤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꾸준히 의견이 들어왔습니다. “판매부수 올리려는 것이냐”(박정훈), “선정적이고...
“대쪽 같은 성격, 나와 똑같네”제362호 이주의 독자/ 음악학원 강사 김혜령씨 부산시 ‘오선지 음악학원’ 강사 김혜령(29)씨는 355호 논단 ‘이혼을 은폐하는 사회’를 읽고 자신의 사연을 보내왔다.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 이혼을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이혼녀라는 ‘딱지’ 대신 ...
360호를 읽고…제362호 오 놀라워라 시사SF 매주 <한겨레21>을 사면 제일 먼저 읽어보는 것은 ‘시사SF’입니다. 만화여서 재미있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이슈나 문제점을 어쩌면 그렇게 우회적으로 재치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 늘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는 난이라고나 할까요. ...
당신들은 거만했어!제361호 홈페이지 등 독자와의 소통 제기한 3차회의… ‘n개의 성’을 읽고 슬펐다? 인터넷에서 ‘www.freechal.com/hanifriend’를 치면 ‘한겨레21의 친구’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사이버 공간에 ‘멀리 함께 갈 독자들의 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