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와 우리 사회의 오늘제375호 <한겨레21> 제373호 표지이야기 주제 선정은 난항을 겪었다. 논의에 논의를 거듭한 끝에 ‘이종범 현상’을 짚어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참신한 아이디어였지만, 선택은 쉽지 않았다. 시사주간지의 성격상 스포츠스타를 표지인물로 다룬 기획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지면을 떠나며제375호 변현단 독자편집위원회 마지막 회의. 모임이 끝나고 돌아가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이 못내 아쉬운 듯했다. 평소에 거나한 뒷풀이를 주도했던 나를 원망하기라도 하듯이. 그렇게 헤어져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세상사 그렇게 흘러가는 물인 것을…. 천현주 6개월 동안 독자편집위원회 회의를 ...
373호를 보고…제375호 JP, 분노보단 연민을 이번호 정치면 ‘JP 또 몸풀 때가 됐군’을 읽고 허탈했습니다. 참 어처구니없게도 JP 대망론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분노보다는 연민의 정을 느낍니다. 21세기, 인터넷과 통일이라는 화두가 시대의 흐름으로 정리돼가는 이때에 5...
“회사원에겐 교양의 자양분이죠”제375호 이주의 독자/ 아스트라제네카 노조 사무국장 조재성씨 “전 창간호부터 구독했는데요. 이주의 독자로 안 써주더라고요.” 한국을 방문한 통신원을 만나는 자리, 함께 온 풍채좋은 사내가 슬쩍 이런 소박한 ‘민원’을 했다. 통신원의 후배라고 자신을 밝힌 이 경상도 사내는 이야기하면 할수...
알고 싶다, 왜 이종범인가제375호 2기 독자편집위원회를 마감하며… ‘이종범 현상’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아쉬워 2기 독자편집위원회의 마지막 회의가 열렸다. 2기 위원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 기사예고제 실시, 기자청문회의 상설화 등 많은 성과를 남겼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논란을 빚었던 기사는 373호 표지...
제3기 독자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제375호 제3기 독자편집위원 모집합니다. 시사주간지 사상 처음으로 시도했던 독자편집위원회. 2기 독자편집위원들은 참 무서웠습니다. 뭐 하나 잘못하면 호통을 치시니…. 그러나 기사 곳곳에 이들의 숨은 노력이 배어 있음을 알 만한 분은 다 알겠지요. 6개월의 여정을 마친 이 깐깐한 ...
그곳의 어둠을 아십니까제375호 그리스에서 달려온 하영식 통신원, 목숨을 건 취재현장을 증언하다 아테네 하영식 통신원이 한국을 방문하자마자 기자청문회 단상에 섰다. 터키 쿠르디스탄, 마케도니아 분쟁, 2차대전 당시 바티칸의 학살, 제노바 반세계화시위 등 쓰는 기사마다 ‘물의’를 일으키는 맹렬 통신원. 그는 외세,...
372호를 보고…제374호 우와족의 승리에 울었네 기차역에서 접한 우와족 이야기는 제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작은 잡지에서 우와족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뒤 제가 다니는 학교에 방문해서 우와족 이야기를 열정적으로 해준 이태화씨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
판결을 기다리며제374호 언론사 세무조사에서 드러난 분명한 사실은 언론사나 사주들이 일반인들의 기대와는 정반대로 엄청난 세금을, 그것도 온갖 추잡한 편법을 동원해 빼돌렸다는 것이다. 정부의 세무조사 의도가 속보인다 해도 그동안 일반기업체, 심지어 다른 언론사 사주에게조차 조세정의의 엄정한 잣대를 들이댔던 일부 언론은 우…
‘왕따’의 공포?제374호 372호 표지이야기 “소름돋는 이야기-공포를 말한다”와 관련해 기자가 경험한 세 가지 공포 이야기. ‘공포’를 표지에 올리게 된 이유는 한동안 언론개혁 등 무겁고 진지한 주제만 다뤘기 때문에 이번에는 가볍고 즐거운 표지이야기를 써보자는 생각에서였다. 날도 더운데…. 그래서 ‘쉬어가는 표지이야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