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는 진보정치를 꿈꾼다”제416호 독자가 만난 독자 ㅣ 사회당 한양대학 학생위원회 위원장 정호영 “다들 환경현장활동 가고 지금은 좀 덜 바빠요.” 방학한 지 벌써 1주일이 다 되었지만 그는 여전히 학교에 있다. 99년 경제학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그해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활동을 한 뒤 입대, 그리...
눈물난다 코리아제416호 독자시단 이제 대∼한민국 소리만 들어도 눈물난다 붉은 옷, 태극 무늬만 보아도 눈물겹다 대∼한민국 마지막 한 순간까지 정념의 한 방울까지 쏟아부으며 악착으로, 성심으로 싸우는 힘. 내가 과연 그러한 순수의 열정으로 살아왔던가 축구는 원래 ...
직업지도의 명암제416호 414호 표지이야기, 그뒤 거짓말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그만큼 통계는 현실을 왜곡하기 쉽다는 우스갯소리다. 414호 특집기사 ‘‘사’자 붙어야 고소득의 사다리’도 전형적인 통계기사다. 중앙고용정보원이 가구원 6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직업...
순도 100%의 축제광장제415호 413호 표지이야기, 그뒤 <한겨레21>이 413호 표지이야기 ‘붉은 열정 붉은 환희’를 보도할 때만 해도 붉은악마 회원 수는 15만명을 헤아렸다. 그때 붉은악마의 기세는 ‘폭발적’이라는 수식을 붙이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놀라웠다. 그러나 겨우 ...
학교에 갇힌 아이들, 세상을 보다제415호 이주의 독자 ㅣ 대구 송현여고 신문반 낮은 담과 운동장 한편의 작은 연못, 그리고 푸르른 나무로 가득한 아담한 교정. 2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대구 송현여자고등학교에 대한 첫인상은 자연의 편안함이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하교한 토요일 오후, 고3 수험...
413호를 보고제415호 무명에서 발돋움한 선수들 6월은 월드컵의 달! 온 나라가 열광하는 가운데 우리는 48년의 한맺힌 역사를 청산하고 당당히 4강 대열에 우뚝 섰다. 히딩크 감독의 지도력도 높히 평가해야겠지만, 이를 성실히 따라준 우리 선수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23명의 선수들 가운데는 축구...
정몽준 월드컵조직위원장님께제415호 독자편지 60억 인류의 대축전인 한·일 월드컵도 이제 중반에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각각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여 “개최국은 반드시 16강에 진출한다”는 월드컵 전통을 이어갔으며, 지난 대회 ...
히딩크가 뿌린 씨앗제414호 쑥스럽지만 제 자랑 좀 해야겠다. 지금은 거의 고유명사가 되어버린 ‘히딩크 효과’를 <한겨레>가 이미 지난 연초부터 똑같은 이름으로 기획하기 시작했으니, 자화자찬의 부덕을 너무 심하게 나무라지는 말기 바란다. 자화자찬은 자가발전과는 웬만큼 격조의 차이를 두고 있다는 말씀도 덧붙인다....
412호를 보고제414호 선관위 자원봉사자들의 인권 구로선관위에서 선거감시단원(자원봉사자)으로 활동하며 느낀 소감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선관위 직원이나 자원봉사자들의 수고와 애로는 다른 분들에게 양보하고, 더 진보된 내일을 위해 개선할 점을 적을까 합니다. 선관위 직원은 선거법에 해박해야 ...
지켜보라, 패션 테러리스트!제414호 이주의 독자 ㅣ 패테르사 건립 꿈꾸는 변태교장 ‘변태교장’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먼저 ‘변칙적인 삶’을 떠올렸다. 변태무리 중에서도 교장이라니…. 비가 쏟아지듯 오는 6월13일, 장충공원 앞에서 교장(본인의 요청에 따라 이름과 나이는 공개하지 않음)을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