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묻지 않은 ‘앗싸 베트남’제429호 베트남전 평화수업하는 도봉초등교 최종순 교사… 한-베 어린이 문예대회에도 적극 참여 “머리에 손.” 수업종이 울렸지만 교실은 여전히 왁자지껄하다. “어허… 머리에 손∼.” 선생님의 목소리 톤이 조금 높아지자 개구쟁이들의 수다는 조금씩 잦아든다. “자,...
“이제 숙제 안 해도 되겠네”제429호 백대현: 6개월이 생각보다 길 줄 알았는데 금방 간 것 같아요. 처음엔 뭔가 해보겠다는 의욕이 앞섰는데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좋은 기사는 많은데 그 가운데 문제점을 찾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죠. 아직 내가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광우: 1년 가까이 활동했는데 감회가 새롭...
20년의 외도, 우리 역사를 밝힌다제429호 이주의독자ㅣ한국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 김환영씨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원인 김환영(51)씨는 82년 일본에 유학가서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우리 일본인들이 4∼6세기 200년 동안 임나일본부를 두고 한반도를 지배했는데, 겨우 30년 식민지배한 것 같고 너무 호들...
5기 독자편집위원을 모집합니다.제429호 독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한겨레21>이 독자편집위원회 새 주인을 모십니다. 지금까지 4기, 모두 40여명의 독자들이 편집위원으로 지면을 빛내주셨습니다. 편집위원들 정말 무섭더군요. 뭐 하나 잘못하면 자기 집처럼 호통을 치시니…. 기사 곳곳에 열성 독자들의 숨은 노력이 ...
‘거지 사병’을 구제하라제429호 4기 독자편집위원회 마지막 회의를 마치며… 군대문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 계기 4기 독자편집위원회가 6개월 긴 항해의 닻을 내렸다. 마지막 회의라서 그런지 가장 후한 평가와 덕담이 쏟아졌다. 지난 한달 동안의 기사 중 위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기사는 427호 표지...
427호를 보고제429호 성금은 어디에 쓰이는가 해마다 여러 기관(방송사 등)에서 수재민돕기다 불우이웃돕기다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만, 항상 그런 걸 볼 때마다 의문이 생기곤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저금통 털어 몇 학년 몇반 일동으로 모은 성금, 어머님이 이런 건 몇통 해야 한다며 전화해 모은 성금....
이제 선심공약으론 안된다제429호 427호 표지이야기, 그 뒤 추석합본호(427호) 표지기사 “사병월급 현실화”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인터넷 <한겨레21> 의견란과 기자 이메일로 보내온 의견은 크게 두 갈래였다. “군대 얘기만 나오면 피가 솟는다”는 분노와 “계속 깊이 ...
로카쇼촌 주부와 영광댁제428호 독자반론 <한겨레21> 425호에 실린 ‘영광댁 사는 이야기- 핵폐기장 건설되면 3만년간 희망이 없어요’라는 글이 사실과 달라 올바른 이해를 위해 글을 쓴다. 현재 원자력발전은 우리나라 전력의 40% 정도를 담당하고 있다....
강남에 사는 공무원들제428호 426호 표지이야기, 그 뒤 집을 가진 사람들은 집값이 자꾸 오르기를 바랄 것이다.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 사람들에게는 집값 상승이 마치 강도처럼 보일 것이다. 그렇다면 집이 있든 없든,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토지·주택정책의 대원칙은 무엇일까? ...
장수생의 꿈제428호 독자가 만난 독자 ㅣ 법관 지망생 박기훈씨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없었어요. 별 생각 없이 대학에 들어갔고, 몇 개월 그냥저냥 시간을 보냈죠. 근데 문득 너무 허무해졌어요. 그래서 재수를 시작했죠.” 그렇게 시작한 재수생활이 이제 3년째 접어들었다. 독자 박기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