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없는 첫 추석, 할머니 생각을 한참 했어요”제1082호자신의 얼굴과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그리는 동안 “행복했고”, “눈물이 났다”는 이가 많았다. 한 응모자는 “동생의 눈을 바라보며 그리는 것이 굉장히 인상 깊은 순간이었다”고 했다. 가까운 사람과 눈을 마주치는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할 만큼 우리가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어서다. 얼굴을 그리며 남편이 될 남자…
당신들 응원으로 잔치개혁 성공적!제1082호추첨자의 고개 너머엔 지옥이 있었습니다. 이틀 꼬박 네 가지 고개를 넘고, 밤새 청년 고개를 넘었더니 아차, 보름달 고개도 남아 있었군요. 네 가지 고개는 나이, 성별, 지역을 따지지 않고 무작위로 추첨을 했습니다. 네 번째 고개부터 각 고개 탈락자를 다음 고개 추첨 대상에 포함했지요. 첫 번째 ...
<한겨레21>이 2기 교육연수생을 모집합니다제1082호“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모두가 기자는 아니다.” 미국의 언론인 빌 코바치와 톰 로젠스틸은 저서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에서 ‘기자증’보다 중요한 건 ‘저널리즘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시민들이 제기해야 할 질문은 ‘누가 기자로 불리는가 아닌가’가 아니다. 중요한 쟁점은 ‘이 사람...
벗고 싶지만제1082호 지난 10월4일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은 포털의 선정적 편집의 대표 사례로 <한겨레21>의 추적 탐사보도 ‘죽으면 끝날까’(제1077호)를 꼽았다. 분석 기준·범주 구분·표본 추출 등이 두루 잘못된 주장이었다(관련 기사 ‘그의 통계가 악마의 편집’ 참조), 그래도 정신이 번쩍 났다. ...
정기독자, 한겨레 주주님들께 드리는 전통주 제조법 강좌 할인 혜택제1081호수수보리는 와인의 '소믈리에' 또는 사케의 '기키자케시' 와 유사한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우리 술을 제대로 알고(知), 맛보고(味), 가르치는(講) 최고 전문가(酒人)의 새로운 명칭입니다. “밤에 가만히 누워 있으면 퐁퐁, 술 익는 소리가 너무 좋아요.” "직접 만들어 보니 ...
이 기사, 주목제1081호 ☞www.facebook.com/groups/dok21 김남기 한국 사회 허리가 휜다 양극화의 다른 말은 중산층의 붕괴다. 중산층의 두께는 그 사회가 가진 안정성의 척도다. 성공적인 산업화 결과 한국 사회에 대거 탄생한 중산층의 존재는 열심히 ...
나도 카피라이터!제1081호 빈민 만들기 프로젝트 기사를 보며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머지않아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는 제 앞에 닥친 현실이기에 더욱 쓰렸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대다수의 국민을 빈민계급으로 하향평준화시킬 궁리밖에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론 대통령의 공약집에 이런 내용은 없었던 것 같은데 말이지요. ...
가작이어서 더 좋아제1081호처음부터 목표는 대상이나 우수상이 아니었다. ‘가작’ 시상품이 끌렸으니까. 그리고 꿈은 이루어졌다. 신원경(25)씨는 지난해 3월 <한겨레21> 창간 20주년 기념 CF 공모전에 응모해 ‘가작’으로 입선했다. ‘득템’도 성공. 상품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한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