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 주목제1087호☞www.facebook.com/groups/dok21 신혜연 ‘방화범’의 폭로가 아쉽다 한겨레 기자들은 이슬만 먹고 산다고 생각하는 걸까. 국정교과서 비판 기사 밑에 ‘국정화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란 광고가 실리는 게 이상하다면 평소 신문...
나도 카피라이터!제1087호 1등&#160; 박근혜의 효도교과서 이 모든 사달이 박근혜의 효심에서 비롯되어, ‘레전드 오브 새마을’을 만들기 위한 각하 부활 프로젝트. 진재남 독자 응모 안내 그주 표지 이미지에 잘 어울릴 문구와 그 뜻을 <한겨...
대응제1087호 대구에 살고 있는 어머니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물어보셨다. “같은 학교라도… 니는 안 되겠재?” 박근혜 대통령 당선 때도 물어보셨다. “같은 고향이라도… 니는 안 되겠재?” 뭐가 안 된단 걸까. 정치인이나 관료가 안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왜 안 된단 걸까. 한겨레 기자라서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
이 기사, 주목제1086호☞www.facebook.com/groups/dok21 박재성 오래된 확신 박근혜 대통령은 왜 역사 교과서 재국정화를 강행한 것일까? 표지이야기 ‘새마음 새역사 운동’은 그 이유를 정부가 가치관·국가관을 이식하고 역사관을 개조할 수 있다는 대통령의 ...
잊지 않고 보도해줘서 고맙다제1086호환호성과 함께 독자 강숙희(31·사진)씨는 “만날 기사로만 봤는데, 안녕하세요”라고 반갑게 인사했다. “절 아세요?” 나는 우둔하게 되물었다. 너그러운 독자는 깔깔 웃으며 답했다. “그럼요, 사진도 봤는데 상상한 것보다 목소리가 밝아요.” 강씨는 ‘만리재에서’부터 ‘노 땡큐!’까지 정독하며 “세상 돌아가는 모…
나도 카피라이터!제1086호 1등&#160; 비정상의 비정상화 정상 아닌 자가 주인 행세를 하며 정상적으로 가려고 노력하는 모든 것들을 극히 비정상적으로 초토화하는 것에 분노합니다. 이준호 독자 2등&#160; 도로 잠드소서 장수범 독자 응모 안내...
구겨진 날개를 펴요, 당신을 읽을게요제1086호글을 쓰는 일은 고통스럽다. 힘겹다. “불안하게 만들거나 예상하지 못하거나 무의미”하기도 하다. 그러나 쓰고 난 결과물은 누군가에게, 또 스스로에게 힘을 주고 위로를 주고 용기를 준다. 그 과정을 걸었던 손바닥문학상 수상자들이 말했다. 당신의 글도 하루빨리 만나고 싶다고. _편집자 하나의 소설은 그렇게 더디게…
‘올해의 판결’ 선정에 참여하고 아이쿱 생협 선물도 받고제1086호 <한겨레21>은 2008년부터 한 해를 정리하는 송년호에 ‘올해의 판결’을 선정해 소개해왔습니다. “남의 일 같고 어려워 딱딱하고 재미없어 보이는 판결이 우리 삶에 무슨 영향을 끼치고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켜가는지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올해의 판결은 이제 여덟 살이 됐습니다. ...
야만제1086호 대학 시험날은 추웠다. 난방이 된 시험장에 앉으니 복부 아래서 지난 시간이 뜨듯하게 치올랐다. 대학 원서를 쓰려면 고등학교 진학주임이 찍어주는 교장 날인을 받아야 했다. 왕년에 유도를 했다는 그는 뺨을 때려 학생을 기절시키기도 했다. 때리지 않을 때는 전교조 교사를 비난했다. 가르치진 않고 공부하라고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