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제1081호얼마 전, 지리산을 종주했다. 산 위도 아래도 비와 구름에 묻혀 보이지 않았다. 지천에 핀 보라색 꽃만 보며 걸었다. 길벗 삼은 그것이 투구꽃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나처럼 혼자 길 나선 이가 적지 않았다. 단순하고 고된 일을 하면 머리가 맑아진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에게 뉴스를 전하...
당신, 불편해질 준비 됐나요제1080호<한겨레21>이 필자와 독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중매쟁이’로 나섰다. 첫 구혼자는 <한겨레21>에 연재되는 ‘이상헌의 理想한 경제학’에서 경제는 물론 문학, 스포츠, 음악, 정치를 횡단하는 글쓰기로 많은 애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경제학자 이상헌 박사(국제노동기구(IL...
나도 카피라이터!제1080호 알라 야르하무훔 표지이야기에 나와 있던 문구다. 알라 야르하무훔. 알라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시길. 국내에서 난민으로 인정받은 시리아인 3명 중 1명인 무스타파의 이야기를 접하고는 손이 떨려왔다. 날벼락 같은 행운이 아니고서는 한국에서 난민 자격을 얻기 힘들다는 무스타파의 이야기도, 난민 인정이 ...
이 기사, 주목제1080호 ☞www.facebook.com/groups/dok21 공다솜 공포의 소리 들어주길 표지이야기 ‘한국에서 난민 인정은 신의 일’은 기적적으로 난민 지위를 인정받은 시리아 난민 무스타파의 이야기다. 무스타파처럼 신의 가호가 미치지 않은 난민들은 허울뿐인...
1년 동안 <한겨레21>을 보내드립니다제1080호 무료구독 신청 및 후원 문의 doorkey123@hani.co.kr, 02-710-0542 *관련 기사 링크 &nbsp;▶만리재에서 ‘매체 기부’
노동개혁 아니고 잔치개혁!제1080호 한가위&#160; 퀴즈큰잔치 ■ 퀴즈큰잔치 소개 ■ 첫 번째 고개- 정훈이 만화퀴즈 ■ 두 번째 고개- 독자·기자 공동출제 퀴즈 ■ 세 번째 고개- 10×10 낱말 맞추기 ■ 네 번째 고개- 청년 퀴즈 ■ 보름달 고개(선택...
평범한 것이 위대한 것입니다제1080호“평범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이제 5살 된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네요.” 참으로 지당하고 평범한 말이다. 이 말을 어떻게 실천에 옮길지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는 더 많다. 그러나 그는 말에 그치지 않는다. 작은 일이지만 실천하고, 또 꿈꾸던 바를 실행하려 노력한다. 경북 고령군의 한 제조업체에서...
그려보아요, 눈을 마주하기 위해제1080호 오늘도 여러 번 거울과 휴대전화 화면에 비친 ‘나의 얼굴’을 보았을 것이다. ‘나’는 주로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가. 눈을 감고 잠시 어머니·아버지의 얼굴도 떠올려보자. 그새 많이 늙은 엄마의 얼굴이 보일 수 있고, 깊게 파인 아버지의 주름을 더듬어가다 내가 가슴 아프게 했던 어떤 시간의 흔적...
헬조선 청년들에게 또 한 번의 기회를제1080호 한가위&#160; 퀴즈큰잔치 ■ 퀴즈큰잔치 소개 ■ 첫 번째 고개- 정훈이 만화퀴즈 ■ 두 번째 고개- 독자·기자 공동출제 퀴즈 ■ 세 번째 고개- 10×10 낱말 맞추기 ■ 네 번째 고개- 청년 퀴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