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요, 우리제1085호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으로 혼란스러운 이때, 단박인터뷰에 선생님을 초대했다. 인터뷰 전날인 10월2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시국선언을 했다. 전교조 소속 선생님뿐만 아니라 전교조에 가입하지 않은 선생님까지 2만1378명 모두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고 참여했다. ...
이 기사, 주목제1085호☞www.facebook.com/groups/dok21 신수아 할매의 눈물을 마주하며 지난주 일요일, 논술학원에서 가르치는 한 학생이 질문을 했다. ‘밀양 송전탑’을 예시로 설명했지만, 내가 잘 모른다는 것만 깨달았다. 쇠사슬, 울고 있는 ...
나도 카피라이터!제1085호 터지면 다 죽는다 같이 살자 이놈들아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 수요 때문에 지역에 원자력발전소를 짓고, 발전소와 수도권을 잇기 위해 또 지역에 765kV 송전탑을 짓는 ‘불평등’ ‘부정의’를 밀양 주민들이 알려주셨지요. 지금 고향을 잃은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도 죄를 짓는 것은 아닐...
기적의 현장에 ‘먼저’ 초대합니다제1085호 영화가 끝내 도착해야 할 곳은 ‘극장’입니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극장에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은 어떤 영화들을 향해 ‘그런 영화’는 극장에 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영화 <귀향>이 바로 ‘그런 영화’였습니다. <귀향>은 돌아오지 못한 소녀들, 일본군 ...
교감제1085호 1997년 11월3일, 한겨레신문사에 처음 출근하던 날, 장차 맞닥뜨리게 될 가장 큰 난관이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일에 있을 것임을 나는 알지 못했다. 나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지 않았다. 좀 가만히 있고 싶은데, 자꾸 몸과 마음을 일으켜 표정과 말을 관리해야 했다. 귀를 염산에 담가버리고 싶은 ...
거침없이 응원!제1084호사소한 질문들에 뭘 그런 걸 다 묻느냐면서도 대답은 거침없이 쏟아졌다. 권문경(24·사진)씨는 퀴즈큰잔치 응모 엽서에 “단박인터뷰 언제든 환영합니다ㅋㅋㅋㅋㅋ”라고 적었다. 기회는 기다리는 자의 몫이라고 했던가, 수화기 너머 들려오는 목소리에는 올 것이 왔다는 흥분과 묘한 박진감이 묻어났다. 언론사 입사 시험…
나도 카피라이터!제1084호 父心女心 그 아버지에 그 딸, 아버지나 딸이나 어쩜 그리 생각이 같은지 답답하네요. 한재신 독자 응모 안내 그주 표지 이미지에 잘 어울릴 문구와 그 뜻을 <한겨레21>에 보내주세요. 2개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이곳 ‘나도 카피라이터’난에...
이 기사, 주목제1084호 ☞www.facebook.com/groups/dok21 어고은 ‘벽돌 살인 사건’이라 부르는 게 어렵나 ‘용인 캣맘 사건’ (관련 기사▶캣맘 그리고 8일간의 ‘혐오’ 실험) 이란 이름이 계속 불편했다.“캣맘과 캣맘이 아닌 사람의 갈등”이건 아니건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