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아프지 않고제1094호김바울(30·왼쪽) 독자는 약사다. 서울 청량리에서 2015년 4월 개업했다. 12월31일 오전 11시30분 그는 약국에서 전화를 받았다. 인터뷰하는 10여 분 동안 손님 1명이 다녀갔다. 그는 약사답게 제약·의료 문제에 유독 관심이 많아 보였다. 대학생 시절 가판대에서 잡지를 사서 본 습관...
21뉴스제1094호송년회, 70여 명 모여 새벽까지 ‘투쟁~’ ‘성황리’였습니다. 2015년 끝자락, 연대의 칼국수&의리의 보쌈 전문점 서울 상수동 홍익대 앞 ‘두리반’에서 <한겨레21> 송년회가 열렸습니다. 기자, 디자이너, 필진, 교육연수생, 독자편집위원 등 70여 명이 ...
능멸제1094호*졸문 ‘내 이름은 김순악’(제794호 참조)의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김 할머니(사진)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 삼았지만, 문장은 필자가 임의로 썼습니다. 내 이름은 김순악. 1928년 6월 태어나 2010년 1월 죽었다. 이번에 외교부 차관한테 “당신 어느 나라 소속이냐”고 호통쳤던 ...
이 기사, 주목제1093호☞www.facebook.com/groups/dok21 이민경 빈 수레가 요란했다 ‘청문회 스타’라도 나왔더라면 미국 다큐멘터리 <인사이드 잡>에는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를 초래한 장본인들이 청문회 받는 장면이 나온다. 백발...
88만원 세대의 8년 후제1093호<한겨레21>에서 첫 독자와의 데이트다. 나도 모르게, 내가 먼저 설레었다. 때마침 크리스마스이브가 아닌가. 셀 수 없이 많은 독자 가운데 고병현(33·왼쪽)씨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2007년 세상의 화두는 88만원 세대였습니다”로 시작하는 ...
21뉴스제1093호바로잡습니다 제1092호에 실린 제7회 손바닥문학상 가작 당선작 <림천여인숙 살인사건>을 편집하는 과정에서 기사에 적용하는 교정·교열 원칙에 따라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작가가 고심하여 선택한 표현을 세심하게 존중하지 못하여 문학작품의 고유성을 해친 것에 대해 최예륜 작가와 독자 여러분께...
정당방위제1093호 1 시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전국에 울려퍼졌다. 선미는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양손을 머리 위에 올렸다.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새어나왔다. “망했다.” 한 수험생이 허무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툭 내뱉었다. 몇몇은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몇몇은 얼굴만 움찔했으며, 나머지는 미동도 없었다....
무리제1093호*스포일러가 가득합니다. 선인장에도 꽃은 피고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으니, 나도 취미라는 게 있어 가끔 영화 본다. 얼마 전 <더 랍스터>를 봤다. 안내 팸플릿에는 블랙코미디·판타지·로맨스 영화라고 적혀 있다. 섹시가이 콜린 패럴은 늘어진 뱃살의 중년을 연기한다. 예쁘고 ...
림천여인숙 살인사건제1092호제7회 손바닥문학상 심사 결과를 <한겨레21> 제1091호에 발표했다. 제1091호에 대상 <수평의 세계>를 실은 데 이어 가작 <림천여인숙 살인사건>을 이번호에 싣는다. 또 다른 가작 <정당방위>는 다음호에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