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 주춧돌 되어다오제325호 북으로 돌아간 비전향장기수들, 새로운 만남을 위한 이별의 눈물들 차가운 감옥 속에서 젊음을 보내며 자신과의 끝없는 싸움을 해온 63명의 비전향장기수들이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 회의실을 거쳐 9월2일 10시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
넉넉하게 삽시다제325호 새 천년에 처음 맞는 한가위. 지난 8월, 50년 만에 만난 이산가족들은 남북으로 떨어져 있지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또 다른 이산의 아픔을 달랠지 모른다. 농촌 들녘을 지키며 푸른 하늘을 무대삼아 올곧이 서 있는 허수아비와, 풍년을 기약하며 영글어가는 이삭처럼 민족애와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
그들의 가슴엔 또 하나의 구멍이 뚫립니다제324호 오는 9월2일, 62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이 북으로 송환된다. 그런데 어째 그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반세기 만에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보다, 당장 정든 사람들과 기약없이 헤어져야 하는 아픔이 더 큰 탓인가. 아니면 함께 가지 못하게 된 동료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
누가 만화왕국을 만드나제323호 일본의 대표적 만화축제 코믹마켓… 만화주인공으로 분장한 만화 애호가들 만화주인공들이 현실세계로 날아왔다! 8월11일부터 13일까지 코믹마켓이 열린 일본 도쿄국제전시장. 만화 마니아들은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주인공으로 분장하고 축제의 흥을 돋운다. 이른바 아니메(...
인도적 송환, 갈 길 멀다제323호 다음달 2일이면 북쪽으로 돌아가는 62명의 비전향 장기수들은 요즘 마지막으로 떠날 채비를 서두르느라 바쁘다. 하지만 이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다. 송환을 희망하는 몇몇 ‘동지’들이 함께 돌아가지 못하고, 남쪽 가족과의 생이별을 앞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이산의 아픔을 막고 이를 한단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