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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넉넉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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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0-09-05 00:00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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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에 처음 맞는 한가위. 지난 8월, 50년 만에 만난 이산가족들은 남북으로 떨어져 있지만 휘영청 밝은 보름달을 보며 또 다른 이산의 아픔을 달랠지 모른다. 농촌 들녘을 지키며 푸른 하늘을 무대삼아 올곧이 서 있는 허수아비와, 풍년을 기약하며 영글어가는 이삭처럼 민족애와 가족사랑을 확인하는 넉넉한 한가위를 맞았으면 한다.

사진·글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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